[자막뉴스] 검찰, ‘김기현 첩보’ 송병기 울산부시장 소환…압수수색 동시진행

입력 2019.12.06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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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청와대에서 작성된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의혹 문건의 제보잡니다.

그제 청와대에서 문건은 외부제보자의 제보로 만들어졌다고 발표한 뒤, 검찰은 어제 제보를 받아 문건을 작성한 문 모 전 행정관을, 오늘은 제보를 한 송 부시장을 바로 불렀습니다.

송 부시장을 서울로 부른 검찰은 울산시청의 송 부시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택과 관용 차량 등 적어도 3곳 이상에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정부가 요구했다.전화로 이야기했다"는 송 부시장의 말과 "SNS 메시지를 제보자가 보내왔다"는 청와대 발표가 엇갈리는 상황.

검찰은 먼저 문 전 행정관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제보를 받게 된 경위 등을 자세히 파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전 행정관의 진술은 오늘 송 부시장에 대한 조사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송 부시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측 비위 의혹을 제보하던 즈음에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캠프에 합류한 만큼

당시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한 것은 아닌지가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또 송 부시장이 지역 건설 관련 업체에 김기현 전 시장 측근의 비리 의혹을 전달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첩보 이첩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인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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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6 20:3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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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 부시장이 오늘 오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청와대에서 작성된 김기현 전 울산시장 비위 의혹 문건의 제보잡니다.

그제 청와대에서 문건은 외부제보자의 제보로 만들어졌다고 발표한 뒤, 검찰은 어제 제보를 받아 문건을 작성한 문 모 전 행정관을, 오늘은 제보를 한 송 부시장을 바로 불렀습니다.

송 부시장을 서울로 부른 검찰은 울산시청의 송 부시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자택과 관용 차량 등 적어도 3곳 이상에서 전방위적인 압수수색이 진행됐습니다.

"정부가 요구했다.전화로 이야기했다"는 송 부시장의 말과 "SNS 메시지를 제보자가 보내왔다"는 청와대 발표가 엇갈리는 상황.

검찰은 먼저 문 전 행정관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 제보를 받게 된 경위 등을 자세히 파악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 전 행정관의 진술은 오늘 송 부시장에 대한 조사의 토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송 부시장이 김기현 전 울산시장측 비위 의혹을 제보하던 즈음에 송철호 현 울산시장의 캠프에 합류한 만큼

당시 선거에 영향을 끼치려 한 것은 아닌지가 주요 조사 대상입니다.

또 송 부시장이 지역 건설 관련 업체에 김기현 전 시장 측근의 비리 의혹을 전달했는지 여부도 확인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첩보 이첩 경위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면 당시 울산지방경찰청장인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과 백원우 전 청와대 민정비서관 등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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