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헬기 추락사고 합동분향소 이틀째…이 총리 조문

입력 2019.12.07 (13:36) 수정 2019.12.0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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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빈소가 차려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아 합동분향실에서 조문하고 숨진 소방대원 5명의 개별 빈소를 각각 찾았습니다.

이 총리는 빈소에서 유족들의 손을 맞잡고 위로하고 합동분향소 방명록에는 "국민을 도우려다 목숨을 바치신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필코 만들겠습니다"고 썼습니다.

이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소방관은 국민을 위험에서 구출하기 위해 자기 자신도 위험으로 뛰어드는 분들이고, 이번에 희생되신 소방관들 또한 국민을 도우려다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라며 "그런 숭고한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산 자들이 도리를 다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가 독도 헬기사고 발생 이후에 대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편, 오늘 5명의 소방대원 중 시신이 발견된 이종후 부기장과 서정용 항공장비검사관, 박단비 구급대원의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발인일인 오는 10일에는 계명대 체육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순직 소방대원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치러지고 소방청은 영결식에서 희생자들에게 1계급 특진과 훈장 등을 추서합니다.

이후 대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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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7 13:36:47
    • 수정2019-12-07 13:53:14
    사회
독도 소방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소방항공대원 5명의 합동분향소가 마련된 지 이틀째인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를 비롯한 조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순직한 소방대원들의 빈소가 차려진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을 찾아 합동분향실에서 조문하고 숨진 소방대원 5명의 개별 빈소를 각각 찾았습니다.

이 총리는 빈소에서 유족들의 손을 맞잡고 위로하고 합동분향소 방명록에는 "국민을 도우려다 목숨을 바치신 소방관들의 헌신을 기억하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기필코 만들겠습니다"고 썼습니다.

이 총리는 조문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소방관은 국민을 위험에서 구출하기 위해 자기 자신도 위험으로 뛰어드는 분들이고, 이번에 희생되신 소방관들 또한 국민을 도우려다 목숨을 바치신 분들"이라며 "그런 숭고한 희생이 헛되이 되지 않도록 산 자들이 도리를 다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가 독도 헬기사고 발생 이후에 대구를 찾은 것은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한편, 오늘 5명의 소방대원 중 시신이 발견된 이종후 부기장과 서정용 항공장비검사관, 박단비 구급대원의 입관식이 진행됐습니다.

발인일인 오는 10일에는 계명대 체육대학 실내체육관에서 순직 소방대원들에 대한 합동 영결식이 치러지고 소방청은 영결식에서 희생자들에게 1계급 특진과 훈장 등을 추서합니다.

이후 대원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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