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문화] 역사 속 숨은 나라 ‘가야’를 만나다
입력 2019.12.07 (21:29)
수정 2019.12.0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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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엔 문홥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까지 고구려,백제,신라와 공존하며 번영했던 나라가 바로 가얀데요,
무려 520년 동안 존재했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역사 속에 감춰져있던 가야 유물 2천 6백여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락국을 세운 수로 왕과 결혼한 바다 건너 아유타국, 오늘날의 인도 공주가 가져왔다는 설화 속 파사 석탑이 눈 앞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가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모양의 토기들이 한 데 모여 탑을 이뤘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금관가야와 대가야 등 연맹 왕국이었던 가야 6개 나라의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로 통합하진 않았지만 문화를 공유하며 공존했던 가야의 역사와 닮아 있습니다.
[이양수/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가야의 토기가 상당히 양이 많고 참 아름답고 여러 개의 가야가 있지만, 이것이 하나로 뭉쳐질 만큼 비슷한 점도 있지만 각기 다른 특징도 갖고 있거든요."]
다양한 철제 무기와 갑옷들은, 가야가 뛰어난 제철 기술 덕에 강대국 사이에서 굳건히 버틸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대표 전통 악기로 자리매김한 '가야금'을 통해선, 가야가 지녔던 문화적인 힘도 엿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520년간 역사 속에 존재했지만, 기록이 많지 않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유물들입니다.
[배기동/국립중앙박물관장 : "가야전은 고대사의 새로운 영역의 문화로서 우리의 민족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시입니다."]
국내외 31개 기관이 협조해 한데 모인 가야 문화재 2천 6백여 점은 역사 속에 감춰졌던 나라 가야의 숨은 힘과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주말엔 문홥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까지 고구려,백제,신라와 공존하며 번영했던 나라가 바로 가얀데요,
무려 520년 동안 존재했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역사 속에 감춰져있던 가야 유물 2천 6백여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락국을 세운 수로 왕과 결혼한 바다 건너 아유타국, 오늘날의 인도 공주가 가져왔다는 설화 속 파사 석탑이 눈 앞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가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모양의 토기들이 한 데 모여 탑을 이뤘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금관가야와 대가야 등 연맹 왕국이었던 가야 6개 나라의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로 통합하진 않았지만 문화를 공유하며 공존했던 가야의 역사와 닮아 있습니다.
[이양수/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가야의 토기가 상당히 양이 많고 참 아름답고 여러 개의 가야가 있지만, 이것이 하나로 뭉쳐질 만큼 비슷한 점도 있지만 각기 다른 특징도 갖고 있거든요."]
다양한 철제 무기와 갑옷들은, 가야가 뛰어난 제철 기술 덕에 강대국 사이에서 굳건히 버틸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대표 전통 악기로 자리매김한 '가야금'을 통해선, 가야가 지녔던 문화적인 힘도 엿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520년간 역사 속에 존재했지만, 기록이 많지 않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유물들입니다.
[배기동/국립중앙박물관장 : "가야전은 고대사의 새로운 영역의 문화로서 우리의 민족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시입니다."]
국내외 31개 기관이 협조해 한데 모인 가야 문화재 2천 6백여 점은 역사 속에 감춰졌던 나라 가야의 숨은 힘과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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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말&문화] 역사 속 숨은 나라 ‘가야’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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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12-07 21:58:30
[앵커]
주말엔 문홥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까지 고구려,백제,신라와 공존하며 번영했던 나라가 바로 가얀데요,
무려 520년 동안 존재했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역사 속에 감춰져있던 가야 유물 2천 6백여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락국을 세운 수로 왕과 결혼한 바다 건너 아유타국, 오늘날의 인도 공주가 가져왔다는 설화 속 파사 석탑이 눈 앞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가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모양의 토기들이 한 데 모여 탑을 이뤘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금관가야와 대가야 등 연맹 왕국이었던 가야 6개 나라의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로 통합하진 않았지만 문화를 공유하며 공존했던 가야의 역사와 닮아 있습니다.
[이양수/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가야의 토기가 상당히 양이 많고 참 아름답고 여러 개의 가야가 있지만, 이것이 하나로 뭉쳐질 만큼 비슷한 점도 있지만 각기 다른 특징도 갖고 있거든요."]
다양한 철제 무기와 갑옷들은, 가야가 뛰어난 제철 기술 덕에 강대국 사이에서 굳건히 버틸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대표 전통 악기로 자리매김한 '가야금'을 통해선, 가야가 지녔던 문화적인 힘도 엿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520년간 역사 속에 존재했지만, 기록이 많지 않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유물들입니다.
[배기동/국립중앙박물관장 : "가야전은 고대사의 새로운 영역의 문화로서 우리의 민족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시입니다."]
국내외 31개 기관이 협조해 한데 모인 가야 문화재 2천 6백여 점은 역사 속에 감춰졌던 나라 가야의 숨은 힘과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주말엔 문홥니다.
신라가 삼국을 통일하기 전까지 고구려,백제,신라와 공존하며 번영했던 나라가 바로 가얀데요,
무려 520년 동안 존재했지만, 자료가 많지 않아 역사 속에 감춰져있던 가야 유물 2천 6백여 점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양예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가락국을 세운 수로 왕과 결혼한 바다 건너 아유타국, 오늘날의 인도 공주가 가져왔다는 설화 속 파사 석탑이 눈 앞에 다시 세워졌습니다.
가야를 대표하는 다양한 모양의 토기들이 한 데 모여 탑을 이뤘습니다.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금관가야와 대가야 등 연맹 왕국이었던 가야 6개 나라의 개성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로 통합하진 않았지만 문화를 공유하며 공존했던 가야의 역사와 닮아 있습니다.
[이양수/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관 : "가야의 토기가 상당히 양이 많고 참 아름답고 여러 개의 가야가 있지만, 이것이 하나로 뭉쳐질 만큼 비슷한 점도 있지만 각기 다른 특징도 갖고 있거든요."]
다양한 철제 무기와 갑옷들은, 가야가 뛰어난 제철 기술 덕에 강대국 사이에서 굳건히 버틸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우리의 대표 전통 악기로 자리매김한 '가야금'을 통해선, 가야가 지녔던 문화적인 힘도 엿볼 수 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520년간 역사 속에 존재했지만, 기록이 많지 않은 탓에 잘 알려지지 않았던 가야의 유물들입니다.
[배기동/국립중앙박물관장 : "가야전은 고대사의 새로운 영역의 문화로서 우리의 민족성을 잘 보여줄 수 있는 전시입니다."]
국내외 31개 기관이 협조해 한데 모인 가야 문화재 2천 6백여 점은 역사 속에 감춰졌던 나라 가야의 숨은 힘과 의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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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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