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70m 폭풍 질주…‘최고의 골’

입력 2019.12.08 (21:13) 수정 2019.12.08 (2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손흥민의 거침 없는 질주.

오늘(8일) 하루, 전세계가 놀라고 열광한 명장면이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골을 터뜨렸습니다.

무려 70여 미터를 질주한 끝에 시즌 열번째 골을 뽑아냈는데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마라도나와 호나우두를 연상시킨 최고의 골이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전 박지성으로부터 아시아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

자신의 우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생 최고의 장면을 연출합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 후방에서 공을 잡고 질주를 시작합니다.

손흥민의 폭풍같은 드리블에 번리의 수비진은 추풍 낙엽처럼 떨어집니다.

무려 70m를 달린 손흥민은 골망을 흔들며 홈팬들을 열광시킵니다.

현지 중계진도 놀랐습니다.

["손흥민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갑니다."]

["정말 놀라운 장면입니다. 월드클래스, 완벽하고 아름다운 골입니다!"]

["이번 시즌 이보다 더 훌륭한 골은 없습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손흥민/토트넘 : "홈에서 이런 골을 넣어서 정말 저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정말 환상적인 골입니다. 보신대로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놀라운 골입니다."]

손흥민은 앞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강력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도 유도해냈습니다.

'1골 1도움',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5대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마라도나와 호나우두를 연상하는 폭풍 질주로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입지를 더욱 굳혔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손흥민, 70m 폭풍 질주…‘최고의 골’
    • 입력 2019-12-08 21:15:44
    • 수정2019-12-08 21:27:42
    뉴스 9
[앵커]

손흥민의 거침 없는 질주.

오늘(8일) 하루, 전세계가 놀라고 열광한 명장면이죠.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의 손흥민이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멋진 골을 터뜨렸습니다.

무려 70여 미터를 질주한 끝에 시즌 열번째 골을 뽑아냈는데요.

세계 최고의 축구 스타, 마라도나와 호나우두를 연상시킨 최고의 골이라는 찬사가 쏟아졌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전 박지성으로부터 아시아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받은 손흥민.

자신의 우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인생 최고의 장면을 연출합니다.

손흥민은 토트넘 진영 후방에서 공을 잡고 질주를 시작합니다.

손흥민의 폭풍같은 드리블에 번리의 수비진은 추풍 낙엽처럼 떨어집니다.

무려 70m를 달린 손흥민은 골망을 흔들며 홈팬들을 열광시킵니다.

현지 중계진도 놀랐습니다.

["손흥민 단독 드리블로 치고 나갑니다."]

["정말 놀라운 장면입니다. 월드클래스, 완벽하고 아름다운 골입니다!"]

["이번 시즌 이보다 더 훌륭한 골은 없습니다. 대단한 선수입니다."]

[손흥민/토트넘 : "홈에서 이런 골을 넣어서 정말 저 자신이 자랑스럽고 기쁩니다. 정말 놀랍습니다."]

토트넘의 모리뉴 감독도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리뉴/토트넘 감독 : "정말 환상적인 골입니다. 보신대로 다른 말이 필요 없을 정도로 놀라운 골입니다."]

손흥민은 앞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운 데 이어 강력한 슈팅으로 두 번째 골도 유도해냈습니다.

'1골 1도움', 네 시즌 연속 두자릿수 골을 기록하며 5대0 대승을 이끈 손흥민은 마라도나와 호나우두를 연상하는 폭풍 질주로 세계 정상급 공격수의 입지를 더욱 굳혔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