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한일중 정상회의 23일 방중…“中·日과 정상회담 추진”

입력 2019.12.10 (16:47) 수정 2019.12.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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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발표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2월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며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중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별도 양자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 양자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어서 마무리되면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한일 양국이 추진 중인 양자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도출할지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을 한다면 최근 북한과 미국 간 갈등이 증폭되는 국면에서 한반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및 아베 일본 총리대신과 3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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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0 16:47:06
    • 수정2019-12-10 16:55:42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열리는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발표했습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오늘(10일)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제8차 한일중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12월 23일부터 이틀간 중국을 방문한다"며 "올해 한일중 정상회의는 24일 중국 쓰촨성 청두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방중 기간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및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별도 양자회담도 추진 중입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현재 양자 정상회담 등에 대해서는 조율 중이어서 마무리되면 말씀드릴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한일 양국이 추진 중인 양자 정상회담이 열릴 경우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과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에 대한 해법을 도출할지가 관심입니다.

문 대통령이 시 주석과 회담을 한다면 최근 북한과 미국 간 갈등이 증폭되는 국면에서 한반도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리커창 중국 국무원 총리 및 아베 일본 총리대신과 3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하는 한편 동북아 등 주요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문 대통령은 정상회의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3국 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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