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아베 총리 방중, 中 리커창 총리가 시찰 동행”

입력 2019.12.10 (16:50) 수정 2019.12.1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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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중 기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방 시찰에 동행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FNN 방송은 오늘(10일), "아베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중국 방문에 나선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방송은 "아베 총리가 방중 마지막 날인 25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두장옌'(都江堰)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리커창 총리가 안내하는 일정을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장옌'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시(成都)시 외곽에 있는 고대 수리시설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랐습니다.

방송은 이에 대해 "중국 정부로선 아베 총리에게 최대급 예우를 표함으로써 내년 4월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앞두고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 역시 지난해 4월, 리커창 총리가 방일했을 당시 홋카이도(北海道) 시찰에 동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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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언론, “아베 총리 방중, 中 리커창 총리가 시찰 동행”
    • 입력 2019-12-10 16:50:32
    • 수정2019-12-10 16:55:58
    국제
이달 말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방중 기간,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지방 시찰에 동행하는 방안이 조율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일본 FNN 방송은 오늘(10일), "아베 총리가 한·중·일 정상회담 참석을 위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중국 방문에 나선다"면서 이같이 전했습니다.

방송은 "아베 총리가 방중 마지막 날인 25일,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두장옌'(都江堰)을 방문할 예정"이라며 "이를 리커창 총리가 안내하는 일정을 양국 정부가 조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장옌'은 중국 쓰촨(四川)성 청두시(成都)시 외곽에 있는 고대 수리시설로,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랐습니다.

방송은 이에 대해 "중국 정부로선 아베 총리에게 최대급 예우를 표함으로써 내년 4월로 예정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을 앞두고 대일 관계를 중시하는 자세를 부각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풀이했습니다.

앞서 아베 총리 역시 지난해 4월, 리커창 총리가 방일했을 당시 홋카이도(北海道) 시찰에 동행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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