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차기 총리로 정세균 검토…정세균 “종로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입력 2019.12.11 (17:22) 수정 2019.12.11 (17: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가 정세균 의원을 유력한 총리 후보로 검토하고 있고, 정 의원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오늘(11일)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역구인) 종로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청와대에서 총리로 제의한 건 맞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논의만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결국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종로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만 거듭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아직 고민 중이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엔 "할 말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유력한 총리 후보로 꼽혔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최근 자신에 대한 진보 진영의 반대가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청와대 측에 사실상 고사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 검토되던 김 의원이 진보 진영 반대에 부딪혀 고사하면서, 문 대통령의 막판 숙고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런 인사 관련 관측들에 대해 "추정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인사에 대해서 각종 추정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어느 것 하나 맞지도 않다. 최종 결정될 때까지 봐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靑, 차기 총리로 정세균 검토…정세균 “종로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
    • 입력 2019-12-11 17:22:28
    • 수정2019-12-11 17:27:02
    정치
청와대가 이낙연 국무총리의 후임으로 정세균 전 국회의장을 지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권 관계자는 "청와대가 정세균 의원을 유력한 총리 후보로 검토하고 있고, 정 의원도 고심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오늘(11일) KBS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역구인) 종로에서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청와대에서 총리로 제의한 건 맞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논의만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습니다.

'결국 본인의 의사가 가장 중요한 것 아니냐'는 질문엔 "종로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고만 거듭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아직 고민 중이라고 보면 되느냐'는 질문엔 "할 말이 없다"고만 답했습니다.

한편 그동안 유력한 총리 후보로 꼽혔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최근 자신에 대한 진보 진영의 반대가 내년 총선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청와대 측에 사실상 고사 의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력 검토되던 김 의원이 진보 진영 반대에 부딪혀 고사하면서, 문 대통령의 막판 숙고가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이런 인사 관련 관측들에 대해 "추정일 뿐"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나 "인사에 대해서 각종 추정 기사들이 나오고 있다"면서 "어느 것 하나 맞지도 않다. 최종 결정될 때까지 봐야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