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헌법재판소 역사상 첫 여성 소장 탄생…“유리천장 무너져”

입력 2019.12.12 (03:14) 수정 2019.12.12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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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사법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헌법재판소 소장이 탄생했습니다.

헌재 재판관이자 법학 교수인 마르타 카르타비아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동료 재판관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소장으로 선출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1955년 창설된 이탈리아 헌재 역사상 여성 재판관이 소장 자리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최연소 소장이기도 합니다. 카르타비아는 "유리 천장이 무너졌다. 개척자가 돼 영광"이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습니다.

15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헌재는 법률의 위헌성 여부를 판단하고 국민투표를 승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락사와 같은 중대한 사회·윤리적 이슈의 법적 허용 여부도 결정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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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2 03:14:48
    • 수정2019-12-12 03:53:38
    국제
이탈리아 사법 역사상 처음으로 여성 헌법재판소 소장이 탄생했습니다.

헌재 재판관이자 법학 교수인 마르타 카르타비아는 현지 시간으로 11일 동료 재판관들의 만장일치 의견으로 소장으로 선출됐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습니다.

1955년 창설된 이탈리아 헌재 역사상 여성 재판관이 소장 자리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역대 최연소 소장이기도 합니다. 카르타비아는 "유리 천장이 무너졌다. 개척자가 돼 영광"이라고 선출 소감을 밝혔습니다.

15명의 재판관으로 구성된 이탈리아 헌재는 법률의 위헌성 여부를 판단하고 국민투표를 승인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락사와 같은 중대한 사회·윤리적 이슈의 법적 허용 여부도 결정합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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