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까지 7호선 연결 본격 시작…서울 접근성 기대

입력 2019.12.13 (07:38) 수정 2019.12.13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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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북쪽의 종점이 의정부 초입인 서울 지하철 7호선을 북쪽으로 14km 더 연장하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 말쯤이면, 양주까지 지하철 7호선이 연결돼 이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7호선을 경기 양주까지 잇는 경기북부 연장 공사의 출발 신호가 울렸습니다.

이 사업이 논의된지 18년 만입니다.

[이화순/경기도 행정2부지사 : "우리 경기 북부 도민들의 일관된 지지와 타당성 확보를 위한 협의와 양보로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현재 지하철 7호선은 도봉산역을 거쳐 의정부 초입의 '장암역'이 종점입니다.

연장사업은 이를 북쪽으로 14km 정도 확대시켜 양주 고읍지구와 옥정지구 사이 지점까지 연결하는 '도봉산옥정선' 건설 공사입니다.

연장 구간은 3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며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지하철 7호선이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만큼, 5년 후 북부 연장 노선이 개통 되면 의정부, 양주 지역의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제성을 맞추기 위해 전철 교행이 불가능한 단선으로 건설돼 배차 간격은 넓을 수 있습니다.

일단 7호선이 북쪽으로 14km 더 연장돼 개통돼 '도봉산옥정선'이라는 이름으로 운행을 시작하면, 몇년 후 '도봉산포천선'으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양주 옥정에서 포천 소흘읍, 대진대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이어지는 19.3km 건설 계획이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으면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포천 연장 노선은 2027년이 개통 목표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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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주까지 7호선 연결 본격 시작…서울 접근성 기대
    • 입력 2019-12-13 07:49:42
    • 수정2019-12-13 07:5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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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북쪽의 종점이 의정부 초입인 서울 지하철 7호선을 북쪽으로 14km 더 연장하는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공사가 완료되는 2024년 말쯤이면, 양주까지 지하철 7호선이 연결돼 이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하철 7호선을 경기 양주까지 잇는 경기북부 연장 공사의 출발 신호가 울렸습니다.

이 사업이 논의된지 18년 만입니다.

[이화순/경기도 행정2부지사 : "우리 경기 북부 도민들의 일관된 지지와 타당성 확보를 위한 협의와 양보로 오늘의 결실을 맺게 됐습니다."]

현재 지하철 7호선은 도봉산역을 거쳐 의정부 초입의 '장암역'이 종점입니다.

연장사업은 이를 북쪽으로 14km 정도 확대시켜 양주 고읍지구와 옥정지구 사이 지점까지 연결하는 '도봉산옥정선' 건설 공사입니다.

연장 구간은 3구간으로 나뉘어 공사가 진행되며 2024년 말 개통을 목표로 진행됩니다.

지하철 7호선이 서울 강남으로 이어지는 만큼, 5년 후 북부 연장 노선이 개통 되면 의정부, 양주 지역의 서울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경제성을 맞추기 위해 전철 교행이 불가능한 단선으로 건설돼 배차 간격은 넓을 수 있습니다.

일단 7호선이 북쪽으로 14km 더 연장돼 개통돼 '도봉산옥정선'이라는 이름으로 운행을 시작하면, 몇년 후 '도봉산포천선'으로 이름이 바뀌게 됩니다.

양주 옥정에서 포천 소흘읍, 대진대를 거쳐 포천시청까지 이어지는 19.3km 건설 계획이 올해 초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으면서 가능해졌기 때문입니다.

포천 연장 노선은 2027년이 개통 목표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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