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첫번째 ‘임시국회 회기결정’ 안건에 필리버스터 신청

입력 2019.12.13 (14:42) 수정 2019.12.1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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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오늘(13일)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낸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신청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오늘 낮 2시쯤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면서, 다만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추가로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회법상 회기 결정의 건은 토론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허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동을 통해 오후 3시 본회의 개회에 합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 ▲예산 부수법안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놓은 법안들을 차례로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소집된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내용의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을 제출했습니다.

한국당은 통상에 따라 30일 동안 임시국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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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3 14:42:37
    • 수정2019-12-13 14:52:50
    정치
자유한국당이 오늘(13일)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낸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에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 진행 방해)를 신청했습니다.

국회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한국당이 오늘 낮 2시쯤 회기 결정 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신청했다면서, 다만 나머지 안건에 대해서는 추가로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회법상 회기 결정의 건은 토론 대상이 아니라고 보고, 문희상 국회의장이 필리버스터를 허가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이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회동을 통해 오후 3시 본회의 개회에 합의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임시국회 회기 결정의 건 ▲예산 부수법안 ▲한국당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해놓은 법안들을 차례로 상정해 처리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1일 소집된 임시국회 회기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하는 내용의 '임시국회 회기 결정을 위한 안건'을 제출했습니다.

한국당은 통상에 따라 30일 동안 임시국회를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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