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영천 고속도로서 다중 추돌…5명 사망·30명 부상

입력 2019.12.14 (11:59) 수정 2019.12.14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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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추돌 사고 뒤 차량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는데요.

사고 지점에는 새벽에 비가 내린 뒤 도로 위가 얼어 붙어 차량들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명환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한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군위 구간은 현재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돌 사고 뒤 차량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선 지금도 사고 수습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추돌 사고가 최초 발생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영천 방향에서 먼저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20여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해 5대의 차량에 불이 났고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약 50분쯤 뒤인 새벽 5시 30분쯤에는 약 4킬로미터 떨어진 반대편 차선에서도 차량 20대가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켰는데요.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따라 양방향의 사고를 모두 합쳐 차량 40여 대의 연쇄 추돌로 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새벽에 내린 비가 도로 위에 얼어 붙으면서 차량들이 미끄러져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지점인 경북 군위에는 오늘 새벽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내렸고 기온은 영하 3도 안팎이었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 내린 비가 얼어붙는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인해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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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주-영천 고속도로서 다중 추돌…5명 사망·30명 부상
    • 입력 2019-12-14 12:01:33
    • 수정2019-12-14 12:11:03
    뉴스 12
[앵커]

오늘 새벽 상주-영천간 고속도로 양방향에서 다중추돌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3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추돌 사고 뒤 차량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가 컸는데요.

사고 지점에는 새벽에 비가 내린 뒤 도로 위가 얼어 붙어 차량들이 미끄러진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 기자를 전화로 연결합니다.

김명환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사고가 발생한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군위 구간은 현재도 양방향이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추돌 사고 뒤 차량 화재가 발생한 지점에선 지금도 사고 수습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추돌 사고가 최초 발생한 시각은 오늘 새벽 4시 40분쯤, 상주-영천 간 고속도로 영천 방향에서 먼저 사고가 났습니다.

차량 20여대가 연쇄적으로 추돌해 5대의 차량에 불이 났고 이 사고로 4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약 50분쯤 뒤인 새벽 5시 30분쯤에는 약 4킬로미터 떨어진 반대편 차선에서도 차량 20대가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켰는데요.

이 사고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다쳤습니다.

이에 따라 양방향의 사고를 모두 합쳐 차량 40여 대의 연쇄 추돌로 5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사고는 새벽에 내린 비가 도로 위에 얼어 붙으면서 차량들이 미끄러져 발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지점인 경북 군위에는 오늘 새벽 5밀리미터 미만의 비가 조금 내렸고 기온은 영하 3도 안팎이었습니다.

경찰은 도로 위에 내린 비가 얼어붙는 이른바, 블랙아이스로 인해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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