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10여 편 표절한 서울대 국문과 교수 해임

입력 2019.12.14 (19:20) 수정 2019.12.14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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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등을 10여 편 표절한 것으로 드러난 서울대 교수가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는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국어국문학과 교수였던 박 모 씨의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해임' 징계 결정을 내리기로 의결하고, 최근 단과대학에 징계 사실을 통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징계 시효 내에 있는 표절은 2건이었지만, 시효를 떠나 지속적으로 있던 연구 부정행위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의 표절 의혹은 지난 2017년, 박 씨의 지도를 받던 대학원생 A 씨가 대자보를 통해 학내에 고발하면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박 씨가 발표한 논문 11편과 단행본 1권에 대해 "연구진실성 위반 정도가 상당히 중한 연구 부정행위 및 연구 부적절 행위"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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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논문 10여 편 표절한 서울대 국문과 교수 해임
    • 입력 2019-12-14 19:20:35
    • 수정2019-12-14 19:26:01
    사회
논문 등을 10여 편 표절한 것으로 드러난 서울대 교수가 해임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대는 교원징계위원회를 열어 국어국문학과 교수였던 박 모 씨의 연구부정행위에 대한 '해임' 징계 결정을 내리기로 의결하고, 최근 단과대학에 징계 사실을 통보했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서울대 관계자는 "징계 시효 내에 있는 표절은 2건이었지만, 시효를 떠나 지속적으로 있던 연구 부정행위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박 씨의 표절 의혹은 지난 2017년, 박 씨의 지도를 받던 대학원생 A 씨가 대자보를 통해 학내에 고발하면서 처음 제기됐습니다.

의혹이 제기되자 서울대 연구진실성위원회는 조사를 통해 2000년부터 2015년까지 박 씨가 발표한 논문 11편과 단행본 1권에 대해 "연구진실성 위반 정도가 상당히 중한 연구 부정행위 및 연구 부적절 행위"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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