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말 시한’ 앞두고 오늘 서울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입력 2019.12.16 (00:03) 수정 2019.12.16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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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이른바 '연말 시한'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16일) 서울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열립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늘(1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합니다.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스페인 출장 중인 강경화 장관을 대신해 조세영 1차관이 비건 대표를 접견합니다. 접견 직후 곧바로 수석대표 협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양국 수석대표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말 시한을 내건 북한이 최근 잇따라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북미 대화가 기로에 놓인 만큼, 북한을 다시 협상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에도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북한 측과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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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16 00:03:44
    • 수정2019-12-16 00:14:40
    정치
북한이 이른바 '연말 시한'을 거론하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오늘(16일) 서울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가 열립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오늘(16일) 오전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합니다.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스페인 출장 중인 강경화 장관을 대신해 조세영 1차관이 비건 대표를 접견합니다. 접견 직후 곧바로 수석대표 협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외교부는 "양국 수석대표는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는 한편,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방안에 대해 협의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연말 시한을 내건 북한이 최근 잇따라 도발 수위를 높이면서 북미 대화가 기로에 놓인 만큼, 북한을 다시 협상으로 복귀시키기 위한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건 대표는 수석대표 협의를 마친 뒤에도 청와대를 방문하는 등 일정을 가질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비건 대표가 이번 방한을 계기로 북한 측과 접촉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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