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오늘 비건 美대북특별대표 접견…북미대화 해법 주목

입력 2019.12.16 (01:01) 수정 2019.12.16 (11:5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정부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를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을 따로 만난 건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당시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직후 한반도 기류가 순풍을 탈 때였지만, 이번엔 북미 간 설전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양측의 회동 결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설정한 '연말시한'을 앞둔 접견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긴장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접견에서 미국 측은 후커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랩슨 주한대사대리, 웡 대북 특별부대표 등이, 우리 측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와의 접견에서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에 대해 언급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문 대통령, 오늘 비건 美대북특별대표 접견…북미대화 해법 주목
    • 입력 2019-12-16 01:01:02
    • 수정2019-12-16 11:51:21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6일) 오전 청와대에서 미국 정부의 대북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를 접견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만을 따로 만난 건 지난해 9월 이후 두 번째입니다.

당시엔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직후 한반도 기류가 순풍을 탈 때였지만, 이번엔 북미 간 설전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이뤄지는 것이어서 양측의 회동 결과가 더욱 주목됩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설정한 '연말시한'을 앞둔 접견에서 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한 한반도 긴장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접견에서 미국 측은 후커 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랩슨 주한대사대리, 웡 대북 특별부대표 등이, 우리 측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최종건 평화기획비서관, 박철민 외교정책비서관 등이 배석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비건 대표와의 접견에서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에 대해 언급했을지 여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