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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 北에 회동 공개 제안…“北이 접촉방법 알 것”
입력 2019.12.16 (12:00) 수정 2019.12.16 (12:59) 뉴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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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 北에 회동 공개 제안…“北이 접촉방법 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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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한국에 도착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오늘 오전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를 찾아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잇따라 만난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외교부 일정을 마친 뒤 약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는 북한에 공개적으로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다, 북한 측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해야 할지 알 것이라며 회동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측 카운터파트에 직접 말합니다. 우리는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와 어떻게 접촉하는 지 알 겁니다."]

회담이 생각만큼 진전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는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며 북한 측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사항을 실천한다는 목표만 있을 뿐 "데드라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한 연말 시한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회견을 마친 비건 대표는 곧장 청와대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단독 예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를 단독 접견하는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뒀던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시한'을 코앞에 두고 마련된 오늘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해, 한반도 긴장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 비건 대표, 北에 회동 공개 제안…“北이 접촉방법 알 것”
    • 입력 2019.12.16 (12:00)
    • 수정 2019.12.16 (12:59)
    뉴스 12
비건 대표, 北에 회동 공개 제안…“北이 접촉방법 알 것”
[앵커]

어제 한국에 도착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가 오늘 오전 외교부 당국자들을 만났습니다.

비건 대표는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공개적으로 회동을 제안했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외교부를 찾아 조세영 외교부 1차관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을 잇따라 만난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외교부 일정을 마친 뒤 약식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비건 대표는 북한에 공개적으로 만남을 제안했습니다.

"우리는 여기에 있다, 북한 측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해야 할지 알 것이라며 회동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스티븐 비건/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 : "북측 카운터파트에 직접 말합니다. 우리는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와 어떻게 접촉하는 지 알 겁니다."]

회담이 생각만큼 진전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도 "지금도 늦지 않았다", "우리는 더 나은 길을 선택할 수 있다"며 북한 측의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습니다.

비건 대표는 북한이 정한 연말 시한에 대해서는 북미 정상이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사항을 실천한다는 목표만 있을 뿐 "데드라인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일방적으로 정한 연말 시한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별도의 질의응답 없이 회견을 마친 비건 대표는 곧장 청와대로 이동해 오전 11시부터 문재인 대통령을 단독 예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비건 대표를 단독 접견하는 것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앞뒀던 지난해 9월 이후 15개월 만입니다.

북한이 설정한 '연말시한'을 코앞에 두고 마련된 오늘 접견에서 문 대통령은 북미 대화 재개를 비롯해, 한반도 긴장 상황을 타개하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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