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안철수 돌아오면 모두 내려놓고 사퇴”

입력 2019.12.18 (14:58) 수정 2019.12.18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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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최근,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돌아온다면 모두 내려놓고 자신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비례대표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은 KBS기자와 만나 지난 15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손 대표와 회동을 갖고 거취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손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 자리가 마련됐고, 손 대표가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가 돌아오면, 사퇴하겠다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건 없이 퇴진하는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도 '그렇다'는 답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유승민 의원이 창당을 해 당을 나가고, 자신이 물러나고 나면, 당을 새롭게 이끌 만한 대안이 없고, 바른미래당이 호남당이 되는 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고 의원들은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손 대표의 의중은 안 전 대표에게도 전달됐지만, 아직 안 전 대표는 직접적인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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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학규 “안철수 돌아오면 모두 내려놓고 사퇴”
    • 입력 2019-12-18 14:58:29
    • 수정2019-12-18 14:58:52
    정치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최근,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을 만나 안철수 전 대표가 돌아온다면 모두 내려놓고 자신은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바른미래당 안철수계 비례대표 김삼화, 김수민, 신용현 의원은 KBS기자와 만나 지난 15일 저녁, 서울 모처에서 손 대표와 회동을 갖고 거취 등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안철수계 비례대표 의원들은 손 대표 측에서 먼저 연락이 와 자리가 마련됐고, 손 대표가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가 돌아오면, 사퇴하겠다 뜻을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조건 없이 퇴진하는 것이냐는 의원들의 질문에도 '그렇다'는 답을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손 대표는 유승민 의원이 창당을 해 당을 나가고, 자신이 물러나고 나면, 당을 새롭게 이끌 만한 대안이 없고, 바른미래당이 호남당이 되는 것 또한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밝혔다고 의원들은 설명했습니다.

이같은 손 대표의 의중은 안 전 대표에게도 전달됐지만, 아직 안 전 대표는 직접적인 의사를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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