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인 맞아 숨지도록 남자친구 자극한 20대女 징역 7년
입력 2019.12.19 (15:50)
수정 2019.12.1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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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서 알게 된 또래 남성이 맞아 숨지도록 자신의 남자친구를 거짓말로 자극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23살 여성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열린 재판에서 A 씨의 남자친구 B 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자신을 믿고 따르는 B 씨를 통해 올해 23살인 남성 C씨를 상해치사에 이르게 한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고, 범행을 부인하면서 B 씨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며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상태에서 숙박시설을 돌면서 지낸 두 사람은 지난 3월, 경기도 가평 지역의 한 모텔에 투숙했는데 이때 A 씨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숨진 C 씨가 같은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B 씨가 A 씨를 추궁하자, B 씨는 C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등 거짓말로 B 씨를 자극했고 B 씨는 C 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A 씨는 남자친구인 B 씨의 단독범행으로 죄를 뒤집어씌워 석방됐지만, 추가 조사에서 A 씨가 B 씨를 부추긴 것으로 드러나 둘 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23살 여성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열린 재판에서 A 씨의 남자친구 B 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자신을 믿고 따르는 B 씨를 통해 올해 23살인 남성 C씨를 상해치사에 이르게 한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고, 범행을 부인하면서 B 씨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며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상태에서 숙박시설을 돌면서 지낸 두 사람은 지난 3월, 경기도 가평 지역의 한 모텔에 투숙했는데 이때 A 씨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숨진 C 씨가 같은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B 씨가 A 씨를 추궁하자, B 씨는 C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등 거짓말로 B 씨를 자극했고 B 씨는 C 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A 씨는 남자친구인 B 씨의 단독범행으로 죄를 뒤집어씌워 석방됐지만, 추가 조사에서 A 씨가 B 씨를 부추긴 것으로 드러나 둘 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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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지인 맞아 숨지도록 남자친구 자극한 20대女 징역 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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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12-19 15:50:29
- 수정2019-12-19 15:51:47

인터넷에서 알게 된 또래 남성이 맞아 숨지도록 자신의 남자친구를 거짓말로 자극한 20대 여성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습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23살 여성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열린 재판에서 A 씨의 남자친구 B 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자신을 믿고 따르는 B 씨를 통해 올해 23살인 남성 C씨를 상해치사에 이르게 한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고, 범행을 부인하면서 B 씨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며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상태에서 숙박시설을 돌면서 지낸 두 사람은 지난 3월, 경기도 가평 지역의 한 모텔에 투숙했는데 이때 A 씨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숨진 C 씨가 같은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B 씨가 A 씨를 추궁하자, B 씨는 C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등 거짓말로 B 씨를 자극했고 B 씨는 C 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A 씨는 남자친구인 B 씨의 단독범행으로 죄를 뒤집어씌워 석방됐지만, 추가 조사에서 A 씨가 B 씨를 부추긴 것으로 드러나 둘 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는 상해치사 혐의로 기소된 23살 여성 A 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열린 재판에서 A 씨의 남자친구 B 씨는 징역 6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A씨가 자신을 믿고 따르는 B 씨를 통해 올해 23살인 남성 C씨를 상해치사에 이르게 한 범행을 주도한 것으로 보이고, 범행을 부인하면서 B 씨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다"며 중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상태에서 숙박시설을 돌면서 지낸 두 사람은 지난 3월, 경기도 가평 지역의 한 모텔에 투숙했는데 이때 A 씨가 인터넷에서 알게 된 숨진 C 씨가 같은 모텔에 투숙했습니다.
이를 수상하게 여긴 B 씨가 A 씨를 추궁하자, B 씨는 C 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는 등 거짓말로 B 씨를 자극했고 B 씨는 C 씨를 둔기로 폭행해 숨지게 했습니다.
경찰 수사에서 A 씨는 남자친구인 B 씨의 단독범행으로 죄를 뒤집어씌워 석방됐지만, 추가 조사에서 A 씨가 B 씨를 부추긴 것으로 드러나 둘 다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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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진우 기자 sim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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