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부동산정책 실패 대통령만 몰라…국민 앞에 사과하라”

입력 2019.12.22 (11:45) 수정 2019.12.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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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대통령만 모르고 있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에 대해 "과연 누구를 위한 대책인가.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침없는 대책에도 집값은 거침없이 폭등했다. 서울 아파트값만 약 500조 원이 올랐다고 한다"며 "집값을 잡겠다는 것인가? 국민을 잡겠다는 것인가? 참으로 대책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참모들은 부동산 대책 혜택으로 부동산 대박이 났다. 청와대 직원 평균 아파트값이 11억 4천만 원으로 40%나 급등했다"며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은 10억 원이 올랐고, 두 번째 정책실장은 12억 원, 현재 정책실장은 약 5억 원이 올랐다.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자들의 실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황 대표는 또 "집 가진 분들은 세금 폭탄으로, 집 없는 분들은 집값 폭등으로 괴롭다"며 "자기들이 정책 실패로 망쳐놓은 가격을 공시가격으로 인정해서 세금을 더 거둬들이자고 한다. 국민들은 기가 막힌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성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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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2 11:45:05
    • 수정2019-12-22 11:58:02
    정치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부동산 대책과 관련해 "대통령만 모르고 있다. 부동산 정책 실패를 인정하고 국민 앞에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황 대표는 오늘(22일)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의 12·16 부동산 대책에 대해 "과연 누구를 위한 대책인가. 부동산 가격이 안정적이라고 말하는 문 대통령은 도대체 어느 나라 대통령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거침없는 대책에도 집값은 거침없이 폭등했다. 서울 아파트값만 약 500조 원이 올랐다고 한다"며 "집값을 잡겠다는 것인가? 국민을 잡겠다는 것인가? 참으로 대책 없는 정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 참모들은 부동산 대책 혜택으로 부동산 대박이 났다. 청와대 직원 평균 아파트값이 11억 4천만 원으로 40%나 급등했다"며 "청와대 초대 정책실장은 10억 원이 올랐고, 두 번째 정책실장은 12억 원, 현재 정책실장은 약 5억 원이 올랐다. 이것이 대한민국 부동산 정책을 설계하고 책임지는 자들의 실상"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황 대표는 또 "집 가진 분들은 세금 폭탄으로, 집 없는 분들은 집값 폭등으로 괴롭다"며 "자기들이 정책 실패로 망쳐놓은 가격을 공시가격으로 인정해서 세금을 더 거둬들이자고 한다. 국민들은 기가 막힌다. 제발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성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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