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내년 양파 재배면적 16~26% 감소 전망…‘가격 폭락’ 영향

입력 2019.12.27 (13:51) 수정 2019.12.27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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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내년 양파 재배 면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오늘(27일) '2020년산 마늘·양파 예상 재배면적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양파 재배 면적이 올해보다 15.9∼25.6%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 전망대로 25.6% 감소하면 38.9% 감소했던 1996년 이후 가장 큰폭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이 같은 통계청 전망은 올해 양파 가격 폭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양파 도매가격은 2017년에는 1㎏당 평균 1천234원이었지만, 작년 819원, 올해(1월 1일∼4월 10일) 654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마늘도 올해 가격 하락에 따라 내년 재배면적이 1만6천209~1만8천318㏊로 올해 2만1천777㏊보다 4.1∼11.1%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예상 통계는 관계기관이 양파·마늘 수급 안정 정책을 미리 수립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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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27 13:51:59
    • 수정2019-12-27 13:58:36
    경제
올해 가격 폭락의 영향으로 내년 양파 재배 면적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통계청은 오늘(27일) '2020년산 마늘·양파 예상 재배면적 결과'를 발표하고 내년 양파 재배 면적이 올해보다 15.9∼25.6% 감소할 전망이라고 밝혔습니다.

통계청 전망대로 25.6% 감소하면 38.9% 감소했던 1996년 이후 가장 큰폭으로 줄어드는 겁니다.

이 같은 통계청 전망은 올해 양파 가격 폭락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양파 도매가격은 2017년에는 1㎏당 평균 1천234원이었지만, 작년 819원, 올해(1월 1일∼4월 10일) 654원으로 떨어졌습니다.

마늘도 올해 가격 하락에 따라 내년 재배면적이 1만6천209~1만8천318㏊로 올해 2만1천777㏊보다 4.1∼11.1% 줄어들 것으로 통계청은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예상 통계는 관계기관이 양파·마늘 수급 안정 정책을 미리 수립할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작성된 것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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