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요란한 경고음·구부러진 배관…후쿠시마 원전3호기 내부 첫 공개

입력 2019.12.27 (17:1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곳곳에 흩어진 벽돌과 금속 파편. 부러진 천장 대들보. 콘크리트가 파괴되면서 구부러진 채 노출된 배기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 건물 내부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멜트다운'(노심용융)에 의한 수소 폭발을 일으킨 3호기 건물 내부 모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난 12일, 사고 당시 발생한 수소 폭발의 장소와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입니다. 대부분 건물의 3층만 촬영했으며, 4층은 손상이 심해 접근하기 어려워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촬영 과정에선 건물 2층 구석에선 최대 방사선량이 연간 방사선 피폭 한도의 150배인 시간당 150mSv나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요란한 경고음·구부러진 배관…후쿠시마 원전3호기 내부 첫 공개
    • 입력 2019-12-27 17:11:22
    영상K
곳곳에 흩어진 벽돌과 금속 파편. 부러진 천장 대들보. 콘크리트가 파괴되면서 구부러진 채 노출된 배기관.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3호기 건물 내부의 처참한 모습입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멜트다운'(노심용융)에 의한 수소 폭발을 일으킨 3호기 건물 내부 모습을 처음 공개했습니다.

지난 12일, 사고 당시 발생한 수소 폭발의 장소와 규모를 추정하기 위해 촬영한 영상입니다. 대부분 건물의 3층만 촬영했으며, 4층은 손상이 심해 접근하기 어려워 촬영하지 못했습니다.

이번 촬영 과정에선 건물 2층 구석에선 최대 방사선량이 연간 방사선 피폭 한도의 150배인 시간당 150mSv나 검출되기도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