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당 전원회의 나흘째 계속…“공세적 정치·군사 조치 보고”

입력 2019.12.31 (09:31) 수정 2019.12.3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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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토요일(28일) 소집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나흘 째인 오늘도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의에선 자주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공세적인 조치들이 논의됐다고 북한 매체들이 밝혔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노동당 전원회의를 계속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8일 첫 회의 이후 나흘째입니다.

통신은 셋째 날인 어제 회의도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 보고했다고 소개하며, "김 위원장이 7시간에 걸쳐 당 중앙위원회 사업 현황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공세적인 정치·외교·군사적 대응조치 준비에 대해 보고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고가 도전과 난관을 제거하고 자력부강, 자력 번영을 실현할 수 있는 전투적 기치가 될 거라며 당이 또다시 간고하고 장구한 투쟁을 결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가 해당 의제의 결정서 초안과 다음 의제로 토의할 주요 문건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에 열린 당 전원회의마다 통상 회의 마지막날 결정서를 채택해 공개해 왔습니다.

회의가 오늘 마무리될 지 여부가 아직 명확치 않은 가운데, 회의 내용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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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당 전원회의 나흘째 계속…“공세적 정치·군사 조치 보고”
    • 입력 2019-12-31 09:33:23
    • 수정2019-12-31 10: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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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지난 토요일(28일) 소집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전원회의를 나흘 째인 오늘도 계속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회의에선 자주권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공세적인 조치들이 논의됐다고 북한 매체들이 밝혔습니다.

류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올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도 노동당 전원회의를 계속한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지난 28일 첫 회의 이후 나흘째입니다.

통신은 셋째 날인 어제 회의도 김정은 위원장이 계속 보고했다고 소개하며, "김 위원장이 7시간에 걸쳐 당 중앙위원회 사업 현황과 국가건설, 경제발전, 무력건설과 관련한 종합적인 보고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김 위원장이 "나라의 자주권과 안전을 철저히 보장하기 위한 공세적인 정치·외교·군사적 대응조치 준비에 대해 보고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보고가 도전과 난관을 제거하고 자력부강, 자력 번영을 실현할 수 있는 전투적 기치가 될 거라며 당이 또다시 간고하고 장구한 투쟁을 결심했다고도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원회의가 해당 의제의 결정서 초안과 다음 의제로 토의할 주요 문건에 대한 연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김정은 집권 이후에 열린 당 전원회의마다 통상 회의 마지막날 결정서를 채택해 공개해 왔습니다.

회의가 오늘 마무리될 지 여부가 아직 명확치 않은 가운데, 회의 내용은 김 위원장의 신년사에서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류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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