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추미애 법무장관 임명…“검찰 개혁 속도 낼 듯”

입력 2020.01.02 (09:29) 수정 2020.01.0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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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임명안 재가 시각은 오늘 아침 7십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부터 임기가 이미 시작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오늘 곧바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조국 전 장관이 물러난지 80일 만입니다.

추 장관 임명으로 정부의 검찰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심은 벌써 검찰 인사에 쏠립니다.

[박지원/법무부 장관 인사청문위원 : "임명은 대통령이 하시지만은 법무부장관 제청으로,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과 협의해서 하게 돼있단 말이에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후보자 : "협의가 아니고 법률상으로는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고검장급 3자리와 검사장급 3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 큰 폭의 인사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경찰이 검찰 간부 100여명에 대해 세평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사장급은 물론 차장급 간부에 대한 세평도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검찰 고위 간부를 시작으로, 이달말 평검사 인사까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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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 대통령, 추미애 법무장관 임명…“검찰 개혁 속도 낼 듯”
    • 입력 2020-01-02 09:31:30
    • 수정2020-01-02 09:5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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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추미애 후보자를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습니다.

공수처 설치법안이 통과된 데 이어 검찰 개혁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이병도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을 재가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임명안 재가 시각은 오늘 아침 7십니다.

이에 따라 오늘 0시부터 임기가 이미 시작됐다고 청와대는 설명했습니다.

추미애 장관은 오늘 곧바로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합니다.

조국 전 장관이 물러난지 80일 만입니다.

추 장관 임명으로 정부의 검찰개혁이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심은 벌써 검찰 인사에 쏠립니다.

[박지원/법무부 장관 인사청문위원 : "임명은 대통령이 하시지만은 법무부장관 제청으로, 법무부장관은 검찰총장과 협의해서 하게 돼있단 말이에요."]

[추미애/법무부 장관 후보자 : "협의가 아니고 법률상으로는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는다라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고검장급 3자리와 검사장급 3자리가 비어 있는 상황, 큰 폭의 인사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경찰이 검찰 간부 100여명에 대해 세평을 수집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검사장급은 물론 차장급 간부에 대한 세평도 수집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르면 다음주부터 검찰 고위 간부를 시작으로, 이달말 평검사 인사까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이병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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