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식의 건강365] 입으로 숨쉬는 고통 ‘축농증’…어린이 감기 특히 조심!

입력 2020.01.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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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가 막히면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코를 풀어도 그때뿐입니다. 바로 누런 농이 코에 축적된다고 해서 붙여진 축농증입니다. 잘 낫지도 않아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축농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박일호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Q&A로 짚어봅니다.

Q: 코가 막히는 축농증, 의학적으로 부비동염으로 부르는 이유가 뭡니까?

A: 부비동은 한자입니다. 코 주위에 있는 공간을 뜻합니다. 이 공간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고이는 질환이 바로 부비동염입니다. 부비동염이 의학용어라면 축농증은 일반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금 코 주위에 공간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공간은 바로 얼굴 뼛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굴을 이루는 뼈는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뼛속이 꽉 차있는 구조라면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머리를 들고 다니기 힘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흔히 사람이 직립보행을 하고 머리를 들고 살게 되면서 얼굴 뼈 안이 비워진 상태로 발달했다고 설명합니다.

부비동은 얼굴 뼈를 가볍게 하려는 목적 외에 습도를 조절하거나 공기를 데우는 작용도 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뼈의 빈 공간은 코하고 연결돼있습니다. 얼굴 뼈 빈 공간에 먼지가 쌓이면 안 되니까 늘 치워줘야 합니다. 섬모운동이 작동하면서 안에 들어간 먼지가 다 쓸려 나와 연결된 통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심지어 수술 중에 그 안을 들여다보면 먼지가 밖으로 밀려나 오는 게 눈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밖으로 먼지를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 뼛속에 이물질이 계속 고이게 되고 썩게 됩니다. 분비물이 많이 쌓이고 그곳에서 균이 자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곰팡이가 자라서 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안쪽 점막 자체가 부풀어 올라 안을 가득 메울 수도 있습니다.

Q: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가 축농증도 잘 옵니까?

A: 성인보다 소아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보통 1년에 6~9번까지 감기에 걸리는데 한번 감기에 걸리면 급성 축농증이 올 가능성이 5~10%나 됩니다. 그러니까 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는 시기라면 아무래도 부비동염이 잘 올 수 있습니다.

Q: 축농증, 부비동염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A: 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하고 코막힘 증상입니다. 콧물 중에서도 노란 콧물(화농성)이 가장 흔합니다. 만약 또 콧물이 노랗지 않고 물처럼 줄줄 흐르는 증세가 심하면 이런 경우는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부비동염이 있으면 악취가 나기도 하고 '후각 장애'가 생겨 심지어 냄새를 못 맡기도 합니다.

부비동염의 원인은 감기에 걸린 뒤 축농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시작돼 2차로 세균감염까지 겹치면서 급성 부비동염이 생기게 됩니다. 어린이하고 어른은 축농증 양상이 다릅니다. 어린이는 감염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 반면, 어른은 자체적인 내적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질환 같은 면역 이상이 있거나 코에 물혹이 생겨 축농증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Q: 아이들 축농증이 오래되면 성적이 떨어진다면서요?

A: 축농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특히 어린이는 학업성취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코가 막힌 상태에서 입으로 호흡하기 때문에 집중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구 관계도 영향을 주는데요. 코 막히고 콧물이 흐르니까 상대방을 자꾸 의식하게 되면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코가 막히니까 잠을 잘 못 자고 근무 중에도 집중이 잘 안 됩니다.

Q: 축농증, 부비동염은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 것 같아요.

A: 축농증은 3개월이 넘어가면 만성 부비동염이 됩니다. 얼굴 뼈의 빈 공간과 코로 연결되는 통로, 이른바 환기구가 있습니다. 한번 염증이 생겨 환기구가 폐쇄되면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환기가 안 되니까 그 안에서 균이 자라고 환기구를 더 막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으려면 중간에 의학적 개입을 해야 합니다.

약을 써서 균을 잡는다든지 붓기를 가라앉힌다든지 이런 중재를 하지 않으면 병이 만성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축농증에 잘 걸리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등 코점막이 쉽게 붓는 등 염증이 잘 생기는 내과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코가 삐뚤어졌거나 코에 물혹이 있는 등 환기를 방해할만한 외과적 요인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요즘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등도 부비동염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요인이나 내 몸 자체에 문제가 내재된 경우라면 재발률은 높습니다. 내외과적인 치료나 수술까지 했을 때 부비동염 재발률은 10% 정도 봅니다. 하지만 물혹이 동반된 경우라면 20~30%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좌)박일호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우)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좌)박일호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우)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Q: 만성 부비동염 실제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원인을 먼저 찾는 게 좋습니다. 이후 약물치료를 1~3달 정도 하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코에 쓰는 약들을 정리하면, 소염제, 가래약, 기침약, 항생제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코막힘에 쓰는 비충혈 완화제, 알레르기가 동반된 경우 알레르기약을 추가합니다.

코에 분무하는 약은 스테로이드제가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비충혈 완화제는 코에 뿌리는 분무제인데, 사용할 경우 5일을 넘겨선 곤란합니다. 코 자체 자기조절기능을 마비시켜 코막힘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꼭 주의해서 단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Q: 생리식염수로 코세척하는 건 어떤가요?

A: 코 관련 증상을 많이 개선시킵니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됩니다. 기본적으로 코안에 습도가 높아지면 조금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건조한 환경보다는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Q: 죽염을 탄 용액으로 코를 세척하는 분도 있던데요?

A: 일단 세척할 때 중요한 게 소금의 농도입니다. 생리식염수처럼 염분농도가 신체에 맞춰진 등장성 액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염분 농도가 너무 진하거나 옅은 다른 용액을 쓰면 오히려 점액의 섬모운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소금, 이른바 염분 농도를 정확하게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그냥 눈대중으로 맞추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농도를 맞춘 상용화된 제품이나 식염수를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Q: 부비동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첫 번째는 손을 잘 씻는 겁니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특히 어린이는 한번 감기에 걸리면 부비동염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줘야 합니다. 두 번째는 부비동염이 안 낫는 병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빨리 잊으셔야 합니다.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해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악순환을 끊는 게 중요합니다. 부비동염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라는 점 강조하고 싶습니다.


※박광식의 '건강365', 더 자세한 내용은 KBS 라디오, KBS 홈페이지, KBS 콩, 유튜브,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명: KBS 건강365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박일호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방송일시: 2020.1.4(토)
: 오전 5시~(KBS 1라디오 FM 97.3MHz)
: 오전 8시~(KBS 3라디오 FM 104.9MHz)
: 오후 4시~(KBS 3라디오 FM 104.9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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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04 08:02:07
    박광식의 건강 365
코가 막히면 그 답답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코를 풀어도 그때뿐입니다. 바로 누런 농이 코에 축적된다고 해서 붙여진 축농증입니다. 잘 낫지도 않아 쉽게 포기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은 축농증에 관한 오해와 진실을 박일호 고려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도움을 받아 Q&A로 짚어봅니다.

Q: 코가 막히는 축농증, 의학적으로 부비동염으로 부르는 이유가 뭡니까?

A: 부비동은 한자입니다. 코 주위에 있는 공간을 뜻합니다. 이 공간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고이는 질환이 바로 부비동염입니다. 부비동염이 의학용어라면 축농증은 일반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방금 코 주위에 공간이 있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그 공간은 바로 얼굴 뼛속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실제로 얼굴을 이루는 뼈는 여러 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뼛속이 꽉 차있는 구조라면 무게가 상당히 많이 나가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머리를 들고 다니기 힘든 문제가 발생합니다. 그래서 흔히 사람이 직립보행을 하고 머리를 들고 살게 되면서 얼굴 뼈 안이 비워진 상태로 발달했다고 설명합니다.

부비동은 얼굴 뼈를 가볍게 하려는 목적 외에 습도를 조절하거나 공기를 데우는 작용도 하는 걸로 알려졌습니다. 뼈의 빈 공간은 코하고 연결돼있습니다. 얼굴 뼈 빈 공간에 먼지가 쌓이면 안 되니까 늘 치워줘야 합니다. 섬모운동이 작동하면서 안에 들어간 먼지가 다 쓸려 나와 연결된 통로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심지어 수술 중에 그 안을 들여다보면 먼지가 밖으로 밀려나 오는 게 눈으로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밖으로 먼지를 배출하는 기능이 떨어지면 얼굴 뼛속에 이물질이 계속 고이게 되고 썩게 됩니다. 분비물이 많이 쌓이고 그곳에서 균이 자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곰팡이가 자라서 덩어리가 될 수도 있고 안쪽 점막 자체가 부풀어 올라 안을 가득 메울 수도 있습니다.

Q: 감기에 잘 걸리는 아이가 축농증도 잘 옵니까?

A: 성인보다 소아에서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들이 보통 1년에 6~9번까지 감기에 걸리는데 한번 감기에 걸리면 급성 축농증이 올 가능성이 5~10%나 됩니다. 그러니까 감기에 자주 걸릴 수 있는 시기라면 아무래도 부비동염이 잘 올 수 있습니다.

Q: 축농증, 부비동염의 증상은 무엇입니까?

A: 부비동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콧물하고 코막힘 증상입니다. 콧물 중에서도 노란 콧물(화농성)이 가장 흔합니다. 만약 또 콧물이 노랗지 않고 물처럼 줄줄 흐르는 증세가 심하면 이런 경우는 알레르기 비염을 의심하게 됩니다.

그 외에도 부비동염이 있으면 악취가 나기도 하고 '후각 장애'가 생겨 심지어 냄새를 못 맡기도 합니다.

부비동염의 원인은 감기에 걸린 뒤 축농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염증이 시작돼 2차로 세균감염까지 겹치면서 급성 부비동염이 생기게 됩니다. 어린이하고 어른은 축농증 양상이 다릅니다. 어린이는 감염에 의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 반면, 어른은 자체적인 내적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알레르기 질환 같은 면역 이상이 있거나 코에 물혹이 생겨 축농증이 생기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Q: 아이들 축농증이 오래되면 성적이 떨어진다면서요?

A: 축농증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립니다. 특히 어린이는 학업성취도가 많이 떨어집니다. 코가 막힌 상태에서 입으로 호흡하기 때문에 집중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친구 관계도 영향을 주는데요. 코 막히고 콧물이 흐르니까 상대방을 자꾸 의식하게 되면서 사회적 관계 형성을 위축시킬 수 있습니다. 어른들도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습니다. 코가 막히니까 잠을 잘 못 자고 근무 중에도 집중이 잘 안 됩니다.

Q: 축농증, 부비동염은 한번 걸리면 잘 낫지 않는 것 같아요.

A: 축농증은 3개월이 넘어가면 만성 부비동염이 됩니다. 얼굴 뼈의 빈 공간과 코로 연결되는 통로, 이른바 환기구가 있습니다. 한번 염증이 생겨 환기구가 폐쇄되면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환기가 안 되니까 그 안에서 균이 자라고 환기구를 더 막게 됩니다. 이런 악순환을 끊으려면 중간에 의학적 개입을 해야 합니다.

약을 써서 균을 잡는다든지 붓기를 가라앉힌다든지 이런 중재를 하지 않으면 병이 만성으로 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축농증에 잘 걸리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천식 같은 알레르기 질환이 있는 등 코점막이 쉽게 붓는 등 염증이 잘 생기는 내과적 요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니면 코가 삐뚤어졌거나 코에 물혹이 있는 등 환기를 방해할만한 외과적 요인이 있는 경우입니다. 이외에도 요즘 문제가 되는 미세먼지 같은 대기오염 등도 부비동염의 위험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환경요인이나 내 몸 자체에 문제가 내재된 경우라면 재발률은 높습니다. 내외과적인 치료나 수술까지 했을 때 부비동염 재발률은 10% 정도 봅니다. 하지만 물혹이 동반된 경우라면 20~30%까지 이야기를 합니다.

 (좌)박일호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우)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Q: 만성 부비동염 실제 어떻게 치료하나요?

A: 원인을 먼저 찾는 게 좋습니다. 이후 약물치료를 1~3달 정도 하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합니다. 코에 쓰는 약들을 정리하면, 소염제, 가래약, 기침약, 항생제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거기에 코막힘에 쓰는 비충혈 완화제, 알레르기가 동반된 경우 알레르기약을 추가합니다.

코에 분무하는 약은 스테로이드제가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비충혈 완화제는 코에 뿌리는 분무제인데, 사용할 경우 5일을 넘겨선 곤란합니다. 코 자체 자기조절기능을 마비시켜 코막힘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꼭 주의해서 단기간 사용해야 합니다.

Q: 생리식염수로 코세척하는 건 어떤가요?

A: 코 관련 증상을 많이 개선시킵니다. 증상이 일시적으로 완화됩니다. 기본적으로 코안에 습도가 높아지면 조금 더 편하게 느껴집니다. 건조한 환경보다는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Q: 죽염을 탄 용액으로 코를 세척하는 분도 있던데요?

A: 일단 세척할 때 중요한 게 소금의 농도입니다. 생리식염수처럼 염분농도가 신체에 맞춰진 등장성 액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오히려 해로울 수 있습니다. 염분 농도가 너무 진하거나 옅은 다른 용액을 쓰면 오히려 점액의 섬모운동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질환이 더 악화할 수 있기 때문에 소금, 이른바 염분 농도를 정확하게 맞춰야 합니다. 하지만 집에서 그냥 눈대중으로 맞추는 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농도를 맞춘 상용화된 제품이나 식염수를 사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Q: 부비동염을 예방하는 방법이 있을까요?

A: 첫 번째는 손을 잘 씻는 겁니다. 감기에 잘 걸리지 않기 위함입니다. 특히 어린이는 한번 감기에 걸리면 부비동염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줘야 합니다. 두 번째는 부비동염이 안 낫는 병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빨리 잊으셔야 합니다. 여러 가지 치료를 병행해 만성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악순환을 끊는 게 중요합니다. 부비동염은 완치가 가능한 병이라는 점 강조하고 싶습니다.


※박광식의 '건강365', 더 자세한 내용은 KBS 라디오, KBS 홈페이지, KBS 콩, 유튜브, 팟캐스트를 통해 들으실 수 있습니다.

▶ 프로그램명: KBS 건강365
▶ 진행: 박광식 KBS 의학전문기자
▶ 출연: 박일호 고대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 방송일시: 2020.1.4(토)
: 오전 5시~(KBS 1라디오 FM 97.3MHz)
: 오전 8시~(KBS 3라디오 FM 104.9MHz)
: 오후 4시~(KBS 3라디오 FM 104.9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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