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약 2020/제천·단양> 도심 경제 활성화·관광 파급 극대화

입력 2020.01.06 (21:47) 수정 2020.01.07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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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새해, 충북 각 시·군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기획 순서,
오늘은 제천시와 단양군입니다.

제천시는 올해,
원도심 활성화와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단양군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관광 산업으로 극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제천시는
침체한 도심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청풍호, 의림지 등 관광 산업 성장세와
겨울 왕국 축제, 국제음악영화제 등
대형 행사 개최 효과를
도심 경기 부양으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입니다.

각종 공연·행사와 맛집 미식투어,
예술의 전당과 여름광장,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
도심 문화 여건과 체류형 관광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인터뷰]
"인위적인 인구 증가 정책은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대안이 뭐냐? 유동 인구가 제천 시내로 들어와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요."

도심 속 허파, '의림지뜰'에서는
친환경 쌀 생산과
농촌 체험, 관광 농업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또,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부지, 교통망 등
입지 여건과 기업 지원책을
더 많이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인터뷰]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고, 제3 산업단지 분양가는 원주에 비해서 거의 2분의 1 가격, (3.3㎡에) 45만 원이거든요. 충주에 비해서도 적고요."

40여 년 전, 9만 명대였던 인구가
2만 명대로 주저앉은 단양군은
'관광 산업'에서 활로를 찾기로 했습니다.

저출산 여파 등으로
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 해 방문객이 천만 명에 이르는
관광 분야 활성화로
자립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관광객의 소비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와 주민 복지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류한우/ 단양군수[인터뷰]
"관광객으로 하여금 발생하는 지역의 소득, 인프라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우리 군은 일찍이 체류형 관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요."

60~70년대, 지역 성장을 견인했던
시멘트 산업이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의 온상으로
지목받는 데 대해서는
방지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한우/ 단양군수[인터뷰]
"앞으로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함께해야만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돼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소멸 위기에 놓인
전국 24개 군 지역에 대한
재정·행정 지원을 골자로 한
'특례군 법제화'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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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약 2020/제천·단양> 도심 경제 활성화·관광 파급 극대화
    • 입력 2020-01-06 21:47:44
    • 수정2020-01-07 05:49:48
    뉴스9(충주)
[앵커멘트] 새해, 충북 각 시·군의 주요 현안을 살펴보는 기획 순서, 오늘은 제천시와 단양군입니다. 제천시는 올해, 원도심 활성화와 민생 경제 회복을 최우선 목표로 삼았습니다. 단양군은 인구 감소와 소멸 위기를 관광 산업으로 극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제천시는 침체한 도심 활성화와 주민 소득 증대,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청풍호, 의림지 등 관광 산업 성장세와 겨울 왕국 축제, 국제음악영화제 등 대형 행사 개최 효과를 도심 경기 부양으로 끌어오겠다는 계획입니다. 각종 공연·행사와 맛집 미식투어, 예술의 전당과 여름광장, 게스트하우스 조성 등 도심 문화 여건과 체류형 관광 시설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인터뷰] "인위적인 인구 증가 정책은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대안이 뭐냐? 유동 인구가 제천 시내로 들어와야 된다는 결론에 이르게 되고요." 도심 속 허파, '의림지뜰'에서는 친환경 쌀 생산과 농촌 체험, 관광 농업을 확대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키우기로 했습니다. 또,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산업단지 부지, 교통망 등 입지 여건과 기업 지원책을 더 많이 알리기로 했습니다. 이상천/ 제천시장[인터뷰] "접근성이 많이 좋아졌고, 제3 산업단지 분양가는 원주에 비해서 거의 2분의 1 가격, (3.3㎡에) 45만 원이거든요. 충주에 비해서도 적고요." 40여 년 전, 9만 명대였던 인구가 2만 명대로 주저앉은 단양군은 '관광 산업'에서 활로를 찾기로 했습니다. 저출산 여파 등으로 인구 감소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한 해 방문객이 천만 명에 이르는 관광 분야 활성화로 자립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겁니다. 관광객의 소비가 전통시장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세수 확대와 주민 복지 증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류한우/ 단양군수[인터뷰] "관광객으로 하여금 발생하는 지역의 소득, 인프라 확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우리 군은 일찍이 체류형 관광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고요." 60~70년대, 지역 성장을 견인했던 시멘트 산업이 최근에는 미세먼지 등 환경 오염의 온상으로 지목받는 데 대해서는 방지 대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류한우/ 단양군수[인터뷰] "앞으로 국가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지원을 함께해야만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가 해결돼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와 함께 소멸 위기에 놓인 전국 24개 군 지역에 대한 재정·행정 지원을 골자로 한 '특례군 법제화'에도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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