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데이터 3법, 연금 3법 등 법사위 계류 안건 처리해야”

입력 2020.01.07 (10:16) 수정 2020.01.0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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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법사위에 계류중인 민생법안 처리가 매우 긴급하다"며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법사위에서 길을 열어달라"고 자유한국당에 요청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데이터 3법은 산업현장의 요구가 절박하고 연금 3법도 지금 당장 법을 통과시켜야 1월 중에 장애인과 어르신, 서민들에게 인상된 연금을 지불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과 국민연금법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등 연금 3법은 국회의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어제 한국당이 민생법안 177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결정해 국회 정상화의 숨통을 트게 했다"며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내친김에 한국당이 더 넓은 맘으로 더 많은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치원 3법에 대해서도,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미 1년 넘게 발이 묶여 있던 법안들로 숙고의 시간이 충분했다"며 이제 유치원 3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풀고 한국당의 수정안과 원안을 두고 표결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역량을 확인하는 진짜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세계정세가 요동치면서 외교·안보 등에서 비상 위기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정 후보자는 실물경제 및 국제 정세에 두루 밝은 분으로, 후보자의 경륜이 빛을 발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2인자인 총리로 가는게 맞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국회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정치인이 성공적으로 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은 국회와 협치를 위해, 새로운 정치 시대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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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1-07 10:2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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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는 "법사위에 계류중인 민생법안 처리가 매우 긴급하다"며 "9일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법사위에서 길을 열어달라"고 자유한국당에 요청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특히 "데이터 3법은 산업현장의 요구가 절박하고 연금 3법도 지금 당장 법을 통과시켜야 1월 중에 장애인과 어르신, 서민들에게 인상된 연금을 지불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개인정보보호법·신용정보법·정보통신망법 등 데이터 3법과 국민연금법 기초연금법 장애인연금법 등 연금 3법은 국회의 각 상임위원회를 통과했지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아직 처리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어제 한국당이 민생법안 177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를 철회하기로 결정해 국회 정상화의 숨통을 트게 했다"며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서 "내친김에 한국당이 더 넓은 맘으로 더 많은 민생법안 처리에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유치원 3법에 대해서도,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미 1년 넘게 발이 묶여 있던 법안들로 숙고의 시간이 충분했다"며 이제 유치원 3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풀고 한국당의 수정안과 원안을 두고 표결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는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후보자의 역량을 확인하는 진짜 청문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세계정세가 요동치면서 외교·안보 등에서 비상 위기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면서 "정 후보자는 실물경제 및 국제 정세에 두루 밝은 분으로, 후보자의 경륜이 빛을 발할 시기"라고 말했습니다.

이 원내대표는 또 국회의장 출신이 행정부 2인자인 총리로 가는게 맞냐는 논란에 대해서도 "국회를 대표하고 상징하는 정치인이 성공적으로 총리직을 수행하는 것은 국회와 협치를 위해, 새로운 정치 시대를 위해 매우 바람직한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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