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보복에 우리 정부도 비상…교민 안전 확인 주력

입력 2020.01.08 (09:33) 수정 2020.01.0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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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일단 우리 교민 안전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이라크에는 우리 교민이 몇 명이 머물고 있나요?

[리포트]

현재 이라크에는 우리 국민 약 1,600명이 체류 중입니다.

이라크가 여행금지국가여서 예외적 여권사용허가를 받은 천570여 명이 체류 중인데, 대부분 카르발라 정유공장, 비스마야 신도시 등 각종 프로젝트를 수주한 대형 건설사 직원입니다.

아울러 이란에는 우리 국민 290여 명이 있고요.

또 이란의 보복 공격이 우려되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도 각각 150여 명과 700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입니다.

이란과 이라크에선 현지 교민이 신속히 철수할 수 있도록 선박과 항공편 등 이동 수단의 준비를 마쳤고, 실제 철수 상황을 염두엔 둔 점검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있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서도 단계별 교민 철수 계획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교민 철수 권고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주관으로 24시간 긴급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추가적인 정부 종합 대책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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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보복에 우리 정부도 비상…교민 안전 확인 주력
    • 입력 2020-01-08 09:34:54
    • 수정2020-01-08 10:3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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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면서 우리 정부도 비상에 걸렸습니다.

일단 우리 교민 안전을 확인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경진 기자, 이라크에는 우리 교민이 몇 명이 머물고 있나요?

[리포트]

현재 이라크에는 우리 국민 약 1,600명이 체류 중입니다.

이라크가 여행금지국가여서 예외적 여권사용허가를 받은 천570여 명이 체류 중인데, 대부분 카르발라 정유공장, 비스마야 신도시 등 각종 프로젝트를 수주한 대형 건설사 직원입니다.

아울러 이란에는 우리 국민 290여 명이 있고요.

또 이란의 보복 공격이 우려되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에도 각각 150여 명과 700여 명의 한국인이 체류 중입니다.

이란과 이라크에선 현지 교민이 신속히 철수할 수 있도록 선박과 항공편 등 이동 수단의 준비를 마쳤고, 실제 철수 상황을 염두엔 둔 점검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의 보복 공격 가능성이 있는 레바논과 이스라엘서도 단계별 교민 철수 계획이 마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상황을 지켜본 뒤 교민 철수 권고 등 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조세영 외교부 1차관 주관으로 24시간 긴급 대응 체제를 유지하고 추가적인 정부 종합 대책회의를 소집해 향후 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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