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보복 공격

입력 2020.01.08 (12:00) 수정 2020.01.08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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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이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중동지국 연결합니다.

유석조 특파원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한 미군기지, 어디인가요?

[리포트]

네, 미군이 주둔중인 이라크 알아사드와 에르빌 기지 두 곳입니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이곳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반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이 기지들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미국의 군용기 여러 대가 파괴됐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작전의 이름도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고 공격시간도 미군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폭격한 시각입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공격 직후 미국이 대응에 나선다면 더 큰 고통과 파괴를 마주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의 우방이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도 공격대상이 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에 주둔하는 미군이 반격한다면 두바이가 다음 표적이 될 것이며 헤즈볼라를 통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하이파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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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이라크 주둔 미군기지 2곳에 미사일 보복 공격
    • 입력 2020-01-08 12:02:30
    • 수정2020-01-08 12:05:34
    뉴스 12
[앵커]

이란이 솔레이마니 사령관 피살 사건에 대한 보복으로 이라크에 있는 미군 기지에 미사일 공격을 가했습니다.

중동지국 연결합니다.

유석조 특파원 이란이 미사일 공격을 한 미군기지, 어디인가요?

[리포트]

네, 미군이 주둔중인 이라크 알아사드와 에르빌 기지 두 곳입니다.

이란 혁명 수비대는 이곳 시각으로 오늘 새벽 1시반부터 두 차례에 걸쳐 이 기지들에 지대지 탄도미사일 수십발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만 미국의 군용기 여러 대가 파괴됐다고 러시아 타스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번 공격이 솔레이마니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을 숨지게 한 미국에 대한 보복이라고 발표했는데요.

그래서 이번 작전의 이름도 "순교자 솔레이마니"로 명명했고 공격시간도 미군이 솔레이마니 사령관을 폭격한 시각입니다.

이번 공격은 이란 혁명수비대 산하 미사일 부대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은 공격 직후 미국이 대응에 나선다면 더 큰 고통과 파괴를 마주하게 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미국의 우방이 미국의 반격에 가담하면 그들도 공격대상이 될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에 주둔하는 미군이 반격한다면 두바이가 다음 표적이 될 것이며 헤즈볼라를 통해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하이파도 공격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이란은 지난 3일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 미군의 무인기 폭격으로 이란군 실세인 솔레이마니 사령관이 목숨을 잃자 미국에 대가를 치르게 하겠다며 보복을 예고해왔습니다.

지금까지 두바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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