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비 덕분에’ 보령댐 가뭄 해소…반년 만에 용수 정상 공급

입력 2020.01.08 (20:06) 수정 2020.01.08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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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가뭄 '경계' 단계로 관리하던 보령댐에 대해 오늘(8일)부로 가뭄 상황을 해제하고, 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령댐은 지난해 7월 24일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 하루 2만7천t씩 공급하던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하지 못했습니다.

한 달 후인 지난해 8월 26일에는 가뭄 대응 단계가 '경계'로 격상돼 관을 통해 금강의 물을 끌어오는 도수로도 가동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보령댐 유역에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약 76㎜ 비가 내리며 보령댐 저수율이 이날 오전 5시 40%까지 상승해 가뭄이 해소됐습니다.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은 예년 1월의 총 강우량 23.1㎜의 3.3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한편, 현재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전국 다목적댐 20개 저수율은 예년 대비 133%, 용수전용 댐 14개 저수율은 144% 수준으로 올해 홍수기 전까지 댐의 생활·공업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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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비 덕분에’ 보령댐 가뭄 해소…반년 만에 용수 정상 공급
    • 입력 2020-01-08 20:06:36
    • 수정2020-01-08 20:07:48
    재난
환경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가뭄 '경계' 단계로 관리하던 보령댐에 대해 오늘(8일)부로 가뭄 상황을 해제하고, 용수를 정상적으로 공급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보령댐은 지난해 7월 24일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 하루 2만7천t씩 공급하던 하천 유지용수를 공급하지 못했습니다.

한 달 후인 지난해 8월 26일에는 가뭄 대응 단계가 '경계'로 격상돼 관을 통해 금강의 물을 끌어오는 도수로도 가동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보령댐 유역에 지난 6일부터 이틀간 약 76㎜ 비가 내리며 보령댐 저수율이 이날 오전 5시 40%까지 상승해 가뭄이 해소됐습니다. 이틀간 내린 비의 양은 예년 1월의 총 강우량 23.1㎜의 3.3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한편, 현재 환경부에서 관리하는 전국 다목적댐 20개 저수율은 예년 대비 133%, 용수전용 댐 14개 저수율은 144% 수준으로 올해 홍수기 전까지 댐의 생활·공업 용수 공급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정부는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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