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마닐라 인근 따알 화산 폭발…6천여 명 대피

입력 2020.01.12 (22:03) 수정 2020.01.12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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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 떨어진 섬에서 화산 활동이 고조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6천여명이 대피했다고 로이터·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화산지진학연구소에 따르면 폭발하기 직전 따알 화산에선 수증기 활동이 활발해졌으며, 폭발 이후에는 지진이 뒤따랐습니다.

이 연구소는 따알 화산의 경계 등급을 1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으며, 이는 "화산 활동을 일으키는 마그마 활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화산 활동으로 생긴 연기 기둥이 높이 1㎞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화산재 분출로 마닐라의 국제 공항 운영도 중지됐습니다.

마닐라 국제공항 측은 트위터에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 운영이 화산재 때문에 잠정 중단됐다"고 밝혔으며, 비행기 탑승객들은 항공사와 구체적인 비행 스케줄을 조정토록 했습니다.

따알 화산 폭발로 지난 1911년과 1965년에 각각 1천300명, 20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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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2 22:03:11
    • 수정2020-01-12 22:14:43
    국제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65㎞ 떨어진 섬에서 화산 활동이 고조되면서 주민과 관광객 6천여명이 대피했다고 로이터·dpa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필리핀화산지진학연구소에 따르면 폭발하기 직전 따알 화산에선 수증기 활동이 활발해졌으며, 폭발 이후에는 지진이 뒤따랐습니다.

이 연구소는 따알 화산의 경계 등급을 1단계에서 3단계로 높였으며, 이는 "화산 활동을 일으키는 마그마 활동이 있을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합니다.

현재 화산 활동으로 생긴 연기 기둥이 높이 1㎞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화산재 분출로 마닐라의 국제 공항 운영도 중지됐습니다.

마닐라 국제공항 측은 트위터에서 "니노이 아키노 국제 공항 운영이 화산재 때문에 잠정 중단됐다"고 밝혔으며, 비행기 탑승객들은 항공사와 구체적인 비행 스케줄을 조정토록 했습니다.

따알 화산 폭발로 지난 1911년과 1965년에 각각 1천300명, 200명이 사망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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