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한령’ 해제 기대감…3천5백 명 중국 초·중등생 수학여행 방한
입력 2020.01.13 (11:32)
수정 2020.01.13 (11:3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관광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3천5백 명 규모의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다음 달까지 서울과 인천, 대구 등지를 방문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학여행 단체는 관광공사 상하이 지사가 중국 장쑤문광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유치한 것입니다.
참가 학생은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화둥(華東)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해 다음 달 초까지 7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4박 5일의 일정 동안 한국의 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과 교류하고, 떡국과 돌솥비빔밥 등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합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고 스키 강습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예정입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에 있는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천여 명이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경영전략·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인천 지역 호텔 1천120개 객실에 머물면서 기업 회의를 한 뒤 경복궁,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월미도, 인천 차이나타운 등 수도권 명소를 관광했습니다.
이는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로 중국 정부가 한류 금지, 한국 여행상품 판매중단 등 '한한령'(限韓令)을 내린 이후 단일 회사 관광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관광객과 수학여행객이 한국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중국의 방한 관광객이 '한한령'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옵니다.
방한 중국 관광객은 2016년 806만 명에서 한한령이 내려진 2017년 416만 명으로 반 토막 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약 600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수학여행 단체는 관광공사 상하이 지사가 중국 장쑤문광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유치한 것입니다.
참가 학생은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화둥(華東)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해 다음 달 초까지 7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4박 5일의 일정 동안 한국의 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과 교류하고, 떡국과 돌솥비빔밥 등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합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고 스키 강습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예정입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에 있는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천여 명이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경영전략·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인천 지역 호텔 1천120개 객실에 머물면서 기업 회의를 한 뒤 경복궁,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월미도, 인천 차이나타운 등 수도권 명소를 관광했습니다.
이는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로 중국 정부가 한류 금지, 한국 여행상품 판매중단 등 '한한령'(限韓令)을 내린 이후 단일 회사 관광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관광객과 수학여행객이 한국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중국의 방한 관광객이 '한한령'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옵니다.
방한 중국 관광객은 2016년 806만 명에서 한한령이 내려진 2017년 416만 명으로 반 토막 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약 600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한령’ 해제 기대감…3천5백 명 중국 초·중등생 수학여행 방한
-
- 입력 2020-01-13 11:32:33
- 수정2020-01-13 11:39:24
한국관광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아 3천5백 명 규모의 중국 수학여행 단체가 다음 달까지 서울과 인천, 대구 등지를 방문한다고 오늘(13일) 밝혔습니다.
이번 수학여행 단체는 관광공사 상하이 지사가 중국 장쑤문광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유치한 것입니다.
참가 학생은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화둥(華東)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해 다음 달 초까지 7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4박 5일의 일정 동안 한국의 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과 교류하고, 떡국과 돌솥비빔밥 등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합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고 스키 강습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예정입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에 있는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천여 명이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경영전략·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인천 지역 호텔 1천120개 객실에 머물면서 기업 회의를 한 뒤 경복궁,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월미도, 인천 차이나타운 등 수도권 명소를 관광했습니다.
이는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로 중국 정부가 한류 금지, 한국 여행상품 판매중단 등 '한한령'(限韓令)을 내린 이후 단일 회사 관광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관광객과 수학여행객이 한국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중국의 방한 관광객이 '한한령'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옵니다.
방한 중국 관광객은 2016년 806만 명에서 한한령이 내려진 2017년 416만 명으로 반 토막 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약 600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수학여행 단체는 관광공사 상하이 지사가 중국 장쑤문광국제교류센터와 협력해 유치한 것입니다.
참가 학생은 대부분 초등학생과 중학생으로, 화둥(華東) 등 중국 각지에서 출발해 다음 달 초까지 7회에 걸쳐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4박 5일의 일정 동안 한국의 초·중학교를 방문해 한국 학생과 교류하고, 떡국과 돌솥비빔밥 등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합니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을 방문하고 스키 강습을 받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예정입니다.
앞서 이달 초에는 중국 랴오닝성(遼寧省) 선양(瀋陽)에 있는 건강식품·보조기구 제조회사 이융탕(溢涌堂) 임직원 5천여 명이 지난 9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경영전략·신제품 발표회를 겸한 기업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들은 인천 지역 호텔 1천120개 객실에 머물면서 기업 회의를 한 뒤 경복궁, 롯데월드, 민속박물관, 월미도, 인천 차이나타운 등 수도권 명소를 관광했습니다.
이는 2017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한반도 배치로 중국 정부가 한류 금지, 한국 여행상품 판매중단 등 '한한령'(限韓令)을 내린 이후 단일 회사 관광으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이처럼 대규모 관광객과 수학여행객이 한국을 잇달아 방문하면서 중국의 방한 관광객이 '한한령'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옵니다.
방한 중국 관광객은 2016년 806만 명에서 한한령이 내려진 2017년 416만 명으로 반 토막 났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약 600만 명의 중국인이 한국을 방문하며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천효정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