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플러스] 의족 바다거북 “다시 헤엄칠 수 있어요”

입력 2020.01.14 (20:45) 수정 2020.01.1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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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지느러미발을 잃어 헤엄칠 수 없었던 바다거북이 다시 헤엄칠 수 있게 됐습니다.

태국 환경보호국과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지느러미 발' 덕분입니다.

멸종 위기종인 바다거북 '구디'는 수 년 전 태국 푸껫 바다에서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왼쪽 지느러미 발을 잃었습니다.

이후 해양생물 보호 구역으로 옮겨진 뒤에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불편을 겪었는데요.

지난주 연구진들로부터 인공 지느러미발을 선물받은 것입니다.

[난따리까 찬수/수의사 : "사람이 아기를 낳고 키울 때와 비슷해요.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자랑스러운 기분을 느끼잖아요."]

대학 연구팀은 구디처럼 장애를 입은 바다거북들을 위한 인공삽입물을 개발해 왔는데요.

이번 인공 지느러미발은 태국에서는 처음 시도해 최초로 성공한 사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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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4 20:46:58
    • 수정2020-01-14 20: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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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지느러미발을 잃어 헤엄칠 수 없었던 바다거북이 다시 헤엄칠 수 있게 됐습니다.

태국 환경보호국과 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인공 지느러미 발' 덕분입니다.

멸종 위기종인 바다거북 '구디'는 수 년 전 태국 푸껫 바다에서 사람들이 쳐놓은 그물에 걸려 왼쪽 지느러미 발을 잃었습니다.

이후 해양생물 보호 구역으로 옮겨진 뒤에도 제대로 움직이지 못해 불편을 겪었는데요.

지난주 연구진들로부터 인공 지느러미발을 선물받은 것입니다.

[난따리까 찬수/수의사 : "사람이 아기를 낳고 키울 때와 비슷해요. 아기가 걷기 시작하면 부모들은 자랑스러운 기분을 느끼잖아요."]

대학 연구팀은 구디처럼 장애를 입은 바다거북들을 위한 인공삽입물을 개발해 왔는데요.

이번 인공 지느러미발은 태국에서는 처음 시도해 최초로 성공한 사례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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