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민주당 복귀…총선 정당 공약 발표도 잇따라

입력 2020.01.15 (12:02) 수정 2020.01.15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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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선을 석달 앞두고 각 정당이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정의당이 총선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민주당으로 복귀했고, 보수 야당들은 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8개월간의 총리 임기를 마치고 민주당에 공식 복귀한 이낙연 전 총리,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습니다.

종로 이사는 사실이지만 출마는 당에서 결정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1호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까지 버스 등 교통시설과 교육, 복지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5만 3천개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희망경제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경제가 역주행하고 있다며 재정건전화법 발의, 원전 살리기,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내세웠습니다.

한국당은 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지역구를 물려주고 물려받았다면서 이들을 오늘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도 총선에 대해 야당심판을 언급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도 무주택 세입자의 거주 기간을 9년으로 보장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특히 주거가 불안한 청년을 위해 1인 청년 가구에 주거지원수당 20만원을 매월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오늘도 혁신통합추진위 회의를 열어 통합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새집을 지으면 주인도 새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한국당 중심의 보수통합 방식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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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민주당 복귀…총선 정당 공약 발표도 잇따라
    • 입력 2020-01-15 12:04:36
    • 수정2020-01-15 19:45:52
    뉴스 12
[앵커]

총선을 석달 앞두고 각 정당이 본격적인 총선 준비에 돌입하고 있습니다.

민주당과 한국당, 정의당이 총선 공약을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이낙연 전 총리는 민주당으로 복귀했고, 보수 야당들은 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유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2년 8개월간의 총리 임기를 마치고 민주당에 공식 복귀한 이낙연 전 총리,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감개무량하다고 밝혔습니다.

종로 이사는 사실이지만 출마는 당에서 결정해줘야 한다고 했습니다.

민주당은 총선 1호공약을 발표했습니다.

2022년까지 버스 등 교통시설과 교육, 복지시설에 공공 와이파이 5만 3천개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공공와이파이 구축으로 취약계층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은 '희망경제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경제가 역주행하고 있다며 재정건전화법 발의, 원전 살리기, 근로기준법 개정 등을 내세웠습니다.

한국당은 또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건영 전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지역구를 물려주고 물려받았다면서 이들을 오늘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고민정 대변인도 총선에 대해 야당심판을 언급해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고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의당도 무주택 세입자의 거주 기간을 9년으로 보장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또 특히 주거가 불안한 청년을 위해 1인 청년 가구에 주거지원수당 20만원을 매월 지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당과 새보수당은 오늘도 혁신통합추진위 회의를 열어 통합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은 "새집을 지으면 주인도 새사람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한국당 중심의 보수통합 방식에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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