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여객기 피격 당시 동영상 추가 공개
입력 2020.01.15 (19:32)
수정 2020.01.15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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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란 테헤란 인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오인 격추되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사고 책임자 여러 명을 체포한 데 이어 이 사건을 다룰 특별 법정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면 오른쪽에 있는 방공 기지에서 미사일 한 발이 날아갑니다.
구름 속에서 폭발로 인한 불빛이 번쩍입니다.
이어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되고 또다시 섬광이 포착됩니다.
잠시 후 불 타는 물체가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상을 입수해 공개한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23초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피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군 당국도 사고 당시 열감지 레이더에 두 번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가 포착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첫번째 피격 당시 여객기의 송수신기가 고장나 관제탑과 교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화면에 보이는 날짜가 사고 시점과 다른 데 대해서는 CCTV가 페르시아 달력에 맞춰졌거나, 또는 날짜를 잘못 입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여객기 격추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 다수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리/이란 사법부 대변인 : "몇 사람이 체포됐으며, 사건 조사는 초기 단계입니다. 우리가 형사절차를 시작한 지 72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에서 무슨 업무를 담당한 사람들이 체포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또 전 세계가 보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 다룰 특별법정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란 테헤란 인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오인 격추되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사고 책임자 여러 명을 체포한 데 이어 이 사건을 다룰 특별 법정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면 오른쪽에 있는 방공 기지에서 미사일 한 발이 날아갑니다.
구름 속에서 폭발로 인한 불빛이 번쩍입니다.
이어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되고 또다시 섬광이 포착됩니다.
잠시 후 불 타는 물체가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상을 입수해 공개한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23초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피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군 당국도 사고 당시 열감지 레이더에 두 번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가 포착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첫번째 피격 당시 여객기의 송수신기가 고장나 관제탑과 교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화면에 보이는 날짜가 사고 시점과 다른 데 대해서는 CCTV가 페르시아 달력에 맞춰졌거나, 또는 날짜를 잘못 입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여객기 격추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 다수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리/이란 사법부 대변인 : "몇 사람이 체포됐으며, 사건 조사는 초기 단계입니다. 우리가 형사절차를 시작한 지 72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에서 무슨 업무를 담당한 사람들이 체포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또 전 세계가 보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 다룰 특별법정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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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여객기 피격 당시 동영상 추가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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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5 19:34:03
- 수정2020-01-15 19:49:18
[앵커]
이란 테헤란 인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오인 격추되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사고 책임자 여러 명을 체포한 데 이어 이 사건을 다룰 특별 법정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면 오른쪽에 있는 방공 기지에서 미사일 한 발이 날아갑니다.
구름 속에서 폭발로 인한 불빛이 번쩍입니다.
이어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되고 또다시 섬광이 포착됩니다.
잠시 후 불 타는 물체가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상을 입수해 공개한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23초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피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군 당국도 사고 당시 열감지 레이더에 두 번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가 포착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첫번째 피격 당시 여객기의 송수신기가 고장나 관제탑과 교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화면에 보이는 날짜가 사고 시점과 다른 데 대해서는 CCTV가 페르시아 달력에 맞춰졌거나, 또는 날짜를 잘못 입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여객기 격추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 다수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리/이란 사법부 대변인 : "몇 사람이 체포됐으며, 사건 조사는 초기 단계입니다. 우리가 형사절차를 시작한 지 72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에서 무슨 업무를 담당한 사람들이 체포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또 전 세계가 보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 다룰 특별법정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이란 테헤란 인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오인 격추되는 상황을 담은 동영상이 추가로 공개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사고 책임자 여러 명을 체포한 데 이어 이 사건을 다룰 특별 법정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박석호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화면 오른쪽에 있는 방공 기지에서 미사일 한 발이 날아갑니다.
구름 속에서 폭발로 인한 불빛이 번쩍입니다.
이어 두 번째 미사일이 발사되고 또다시 섬광이 포착됩니다.
잠시 후 불 타는 물체가 추락하기 시작합니다.
이 영상을 입수해 공개한 뉴욕타임스는 우크라이나 여객기가 23초 간격을 두고 두 차례 피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군 당국도 사고 당시 열감지 레이더에 두 번의 지대공 미사일 발사가 포착됐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또 첫번째 피격 당시 여객기의 송수신기가 고장나 관제탑과 교신을 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화면에 보이는 날짜가 사고 시점과 다른 데 대해서는 CCTV가 페르시아 달력에 맞춰졌거나, 또는 날짜를 잘못 입력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여객기 격추에 책임이 있는 용의자 다수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에스마일리/이란 사법부 대변인 : "몇 사람이 체포됐으며, 사건 조사는 초기 단계입니다. 우리가 형사절차를 시작한 지 72시간이 지났습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직책에서 무슨 업무를 담당한 사람들이 체포됐는지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이란 로하니 대통령은 또 전 세계가 보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을 다룰 특별법정을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박석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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