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태운 선박 2척,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

입력 2020.01.16 (06:12) 수정 2020.01.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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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선원들이 탄 선박 두 척이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돼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척은 석 달 전에. 다른 한 척은 닷새 전에 각각 영해 침범 혐의로 나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와 접한 인도네시아 빈탄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들을 태운 선박이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지정된 구역이 아닌 다른 구역에서 닻을 내려 영해 침범 혐의로 붙잡힌 겁니다.

배에 탄 선원은 모두 17명.

선장 1명과 선원 8명은 한국인, 여기에 인도네시아인 선원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어 지난 11일에도 다른 한 척의 선박이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19명이 탄 배였는데, 석 달 전 나포됐던 배와 잡힌 지역도, 혐의도 같았습니다.

한국인을 태운 두 척의 배가 각각 나포돼 인도네시아에 억류돼 있는 겁니다.

석 달째 억류가 풀리지 않은 데 대해 외교부는 선사 측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통보 이후에는 영사 조력을 제공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11일 나포된 선박에 대해서도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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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태운 선박 2척,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
    • 입력 2020-01-16 06:13:03
    • 수정2020-01-16 0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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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인 선원들이 탄 선박 두 척이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돼 억류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척은 석 달 전에. 다른 한 척은 닷새 전에 각각 영해 침범 혐의로 나포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10월, 싱가포르와 접한 인도네시아 빈탄 해역에서 한국인 선원들을 태운 선박이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지정된 구역이 아닌 다른 구역에서 닻을 내려 영해 침범 혐의로 붙잡힌 겁니다.

배에 탄 선원은 모두 17명.

선장 1명과 선원 8명은 한국인, 여기에 인도네시아인 선원 8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이어 지난 11일에도 다른 한 척의 선박이 인도네시아 해군에 나포됐습니다.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19명이 탄 배였는데, 석 달 전 나포됐던 배와 잡힌 지역도, 혐의도 같았습니다.

한국인을 태운 두 척의 배가 각각 나포돼 인도네시아에 억류돼 있는 겁니다.

석 달째 억류가 풀리지 않은 데 대해 외교부는 선사 측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나서 대응을 자제해 왔지만,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통보 이후에는 영사 조력을 제공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지난 11일 나포된 선박에 대해서도 조기 석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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