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골!골! ‘생일 축포’…김학범호, 조 1위로 8강행

입력 2020.01.16 (08:50) 수정 2020.01.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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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남자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조 1위로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두 골을 넣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5분 정승원이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엽니다.

선제골은 오세훈의 몸에 맞고 공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판단으로 오세훈의 득점으로 기록됐습니다.

생일을 맞은 오세훈에게 찾아온 행운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1분 우즈베크의 압디홀리코프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우즈베크의 잇딴 역습에 고전하던 우리나라는 후반 26분 오세훈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선제골로 머쓱했던 오세훈의 감각적인 슛이 골문 구석에 날카롭게 꽂혔습니다.

군 복무중인 오세훈은 멋진 거수 경례 세리머니로 2대 1 승리를 자축하며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습니다.

[오세훈/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경기를 이겨서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 8강전이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학범호는 지난 2차전 선발에서 오세훈 등 무려 6명을 바꾸는 변칙 전술을 다시 가동했습니다.

모든 필드플레이어가 조별리그를 뛰는 진기한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D조 2위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이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8강전 상대가 될지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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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세훈 골!골! ‘생일 축포’…김학범호, 조 1위로 8강행
    • 입력 2020-01-16 08:51:02
    • 수정2020-01-16 08:5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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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로 9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리는 남자축구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을 잡고 조 1위로 올림픽 축구 최종예선 8강에 진출했습니다.

장신 공격수 오세훈이 자신의 21번째 생일을 자축하는 두 골을 넣었습니다.

박선우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전반 5분 정승원이 벼락같은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엽니다.

선제골은 오세훈의 몸에 맞고 공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판단으로 오세훈의 득점으로 기록됐습니다.

생일을 맞은 오세훈에게 찾아온 행운이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반 21분 우즈베크의 압디홀리코프에게 동점 골을 내줬습니다.

우즈베크의 잇딴 역습에 고전하던 우리나라는 후반 26분 오세훈의 골로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선제골로 머쓱했던 오세훈의 감각적인 슛이 골문 구석에 날카롭게 꽂혔습니다.

군 복무중인 오세훈은 멋진 거수 경례 세리머니로 2대 1 승리를 자축하며 잊지 못할 생일을 보냈습니다.

[오세훈/23세 이하 축구 국가대표 : "경기를 이겨서 너무나 기쁘고, (앞으로) 8강전이 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잘 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김학범호는 지난 2차전 선발에서 오세훈 등 무려 6명을 바꾸는 변칙 전술을 다시 가동했습니다.

모든 필드플레이어가 조별리그를 뛰는 진기한 기록까지 세웠습니다.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우리나라는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D조 2위와 4강 진출을 다툽니다.

이제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8강전 상대가 될지가 관심입니다.

KBS 뉴스 박선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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