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후보자검증위 “김의겸 상가 관련 소명자료 받아보고 후보자격 판단”

입력 2020.01.16 (08:56) 수정 2020.01.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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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계속 심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상가' 관련 논란에 대한 소명자료를 받아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입니다.

민주당 후보자 검증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14일 예비후보 심사 과정에서 더 고려하고 살펴봐야 할 대목이 있다고 봤다"면서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상가 관련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증위 관계자는 김의겸 전 대변인이 흑석동 상가를 매각하고 차액은 기부하겠다고 했었는데, 그 입장이 검증위로 제출된 건 아니라면서, "검증위에 입장을 분명히 얘기하고, 과거에 이야기했던 게 이행됐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증위 관계자는 "이행 여부가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 꼭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 측의 소명자료를 받아본 뒤 오는 20일 회의에서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고향인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 전 대변인은 앞서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었던 흑석동 상가 건물은 매각하고 차액은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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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6 08:56:31
    • 수정2020-01-16 09:20:13
    정치
4.15 총선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이 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계속 심사' 판정을 받았습니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상가' 관련 논란에 대한 소명자료를 받아본 뒤 최종 판단을 내릴 계획입니다.

민주당 후보자 검증위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14일 예비후보 심사 과정에서 더 고려하고 살펴봐야 할 대목이 있다고 봤다"면서 "김 전 대변인의 흑석동 상가 관련 논란이 있었기 때문에, 그 문제를 확인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검증위 관계자는 김의겸 전 대변인이 흑석동 상가를 매각하고 차액은 기부하겠다고 했었는데, 그 입장이 검증위로 제출된 건 아니라면서, "검증위에 입장을 분명히 얘기하고, 과거에 이야기했던 게 이행됐는지 확인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검증위 관계자는 "이행 여부가 중요한 기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면서도 그것을 고려할 수도 있다는 것이지, 꼭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하겠다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증위는 김 전 대변인 측의 소명자료를 받아본 뒤 오는 20일 회의에서 예비후보 적격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고향인 전북 군산 출마를 선언한 김 전 대변인은 앞서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었던 흑석동 상가 건물은 매각하고 차액은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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