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선수들의 역동적 모습 찍는 日 사진가

입력 2020.01.16 (09:47) 수정 2020.01.16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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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동안 국내외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다니며 선수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진입니다.

촬영한 사람은 사진가 오치 다카오 씨.

오치 씨가 장애인 스포츠를 처음 만난 건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에 압도당해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게 이 사진입니다.

육상 400 m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한 포르투갈 선수가 결승선에 들어온 뒤 함께 달린 가이드러너와 포옹하는 순간입니다.

[오치 다카오 : "두 사람의 유대감이 느껴져서 꼭 찍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1년에 300일 이상 취재를 다니는 오치 씨.

지난달 오키나와에 장애인 카누 선수를 취재하러 갔을 때 마을 사람들이 합숙 장소에 경사로를 만들어주는 등 마을 자체가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치 씨는 장애인 선수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변화도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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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선수들의 역동적 모습 찍는 日 사진가
    • 입력 2020-01-16 09:47:53
    • 수정2020-01-16 09: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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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년 동안 국내외 장애인 스포츠 대회를 다니며 선수들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온 사진가가 있습니다.

[리포트]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유치 최종 프레젠테이션에서 소개돼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사진입니다.

촬영한 사람은 사진가 오치 다카오 씨.

오치 씨가 장애인 스포츠를 처음 만난 건 2000년 시드니 패럴림픽.

선수들의 역동적인 모습에 압도당해 정신없이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그중에서도 인상적인 게 이 사진입니다.

육상 400 m 시각장애 부문에 출전한 포르투갈 선수가 결승선에 들어온 뒤 함께 달린 가이드러너와 포옹하는 순간입니다.

[오치 다카오 : "두 사람의 유대감이 느껴져서 꼭 찍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셔터를 눌렀습니다."]

1년에 300일 이상 취재를 다니는 오치 씨.

지난달 오키나와에 장애인 카누 선수를 취재하러 갔을 때 마을 사람들이 합숙 장소에 경사로를 만들어주는 등 마을 자체가 변화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오치 씨는 장애인 선수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의 변화도 기록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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