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 협상 6차 회의 마무리…“아직 입장차 존재”

입력 2020.01.16 (10:34) 수정 2020.01.1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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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 6차 회의에서도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6일) 양측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대했지만, 아직까지 양측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틀 내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양측은 서로 수용이 가능한 합의를 조속히 타결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섯 차례에 걸친 협상에서 미국은 역외 훈련 비용과 해외주둔 미군 경비 등도 한국이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리 측은 SMA 틀에서 벗어난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는 원칙 하에 방위비 분담금 외에도 무기 구매 등 여러 측면에서 한미 동맹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다음 회의 일정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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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방위비 협상 6차 회의 마무리…“아직 입장차 존재”
    • 입력 2020-01-16 10:34:49
    • 수정2020-01-16 10:39:11
    정치
한미 양국이 현지시각으로 지난 14일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한 방위비 분담금 협상 6차 회의에서도 입장 차이만 확인했습니다.

외교부는 오늘(16일) 양측이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대를 확대했지만, 아직까지 양측간 입장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외교부는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 틀 내에서 협의가 이뤄져야 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공평한 합의가 도출돼야 한다는 기본 입장을 견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는 이어 양측은 서로 수용이 가능한 합의를 조속히 타결해 협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한미동맹과 연합방위태세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여섯 차례에 걸친 협상에서 미국은 역외 훈련 비용과 해외주둔 미군 경비 등도 한국이 함께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리 측은 SMA 틀에서 벗어난 비용을 지불할 수 없다는 원칙 하에 방위비 분담금 외에도 무기 구매 등 여러 측면에서 한미 동맹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한미 양국은 외교 경로를 통해 다음 회의 일정을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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