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與 공짜 와이파이?…혈세로 표 매수”, “경제와 민생 붕괴”
입력 2020.01.16 (11:39)
수정 2020.01.16 (13: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5일)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정부·여당이 경제정책, 부동산정책 실패를 대규모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으로 막으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언급했던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두고 "무슨 날벼락 같은 말이냐"며 "실효성 없고 혼란만 키운 아마추어 정책도 모자라 이제는 시장경제 근간을 위협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정무수석은 어제 CBS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강 수석이 언급한 매매 허가제를 추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경제심판론, 부동산 심판론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적 실험 경제가 경제와 민생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그래 놓고 국민 불만 잠재우기 위해 여당은 1호 공약부터 실효성 없는 공짜 와이파이 확대 마케팅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력과 정책으로 안 되니 또 혈세를 끌어다 표를 매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경제에 공짜는 없다. 막대한 비용을 전 국민이 부담할 따름"이라며 "말이 공짜이지 실제로는 모든 국민 집안에서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가계통신비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발표하면서 사실상 국민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결국 국민 혈세 수백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언급했던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두고 "무슨 날벼락 같은 말이냐"며 "실효성 없고 혼란만 키운 아마추어 정책도 모자라 이제는 시장경제 근간을 위협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정무수석은 어제 CBS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강 수석이 언급한 매매 허가제를 추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경제심판론, 부동산 심판론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적 실험 경제가 경제와 민생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그래 놓고 국민 불만 잠재우기 위해 여당은 1호 공약부터 실효성 없는 공짜 와이파이 확대 마케팅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력과 정책으로 안 되니 또 혈세를 끌어다 표를 매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경제에 공짜는 없다. 막대한 비용을 전 국민이 부담할 따름"이라며 "말이 공짜이지 실제로는 모든 국민 집안에서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가계통신비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발표하면서 사실상 국민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결국 국민 혈세 수백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국당 “與 공짜 와이파이?…혈세로 표 매수”, “경제와 민생 붕괴”
-
- 입력 2020-01-16 11:39:17
- 수정2020-01-16 13:27:49

더불어민주당이 어제(15일) 무료 와이파이망 확대를 총선 1호 공약으로 발표한 것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세상에 공짜는 없다"며 정부·여당이 경제정책, 부동산정책 실패를 대규모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으로 막으려 한다고 비난했습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언급했던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두고 "무슨 날벼락 같은 말이냐"며 "실효성 없고 혼란만 키운 아마추어 정책도 모자라 이제는 시장경제 근간을 위협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정무수석은 어제 CBS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강 수석이 언급한 매매 허가제를 추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경제심판론, 부동산 심판론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적 실험 경제가 경제와 민생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그래 놓고 국민 불만 잠재우기 위해 여당은 1호 공약부터 실효성 없는 공짜 와이파이 확대 마케팅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력과 정책으로 안 되니 또 혈세를 끌어다 표를 매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경제에 공짜는 없다. 막대한 비용을 전 국민이 부담할 따름"이라며 "말이 공짜이지 실제로는 모든 국민 집안에서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가계통신비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발표하면서 사실상 국민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결국 국민 혈세 수백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오늘(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강기정 청와대 정무수석이 언급했던 '부동산 매매 허가제'를 두고 "무슨 날벼락 같은 말이냐"며 "실효성 없고 혼란만 키운 아마추어 정책도 모자라 이제는 시장경제 근간을 위협한다"고 말했습니다.
강 정무수석은 어제 CBS 라디오 프로그램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부동산 시장 안정화 의지를 강조하면서 "부동산을 투기 수단으로 삼는 사람들에게는 매매 허가제까지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가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강 수석이 언급한 매매 허가제를 추진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없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황 대표는 그러면서 "경제심판론, 부동산 심판론까지 터져 나오고 있다. 문재인 정권의 사회주의적 실험 경제가 경제와 민생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그래 놓고 국민 불만 잠재우기 위해 여당은 1호 공약부터 실효성 없는 공짜 와이파이 확대 마케팅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실력과 정책으로 안 되니 또 혈세를 끌어다 표를 매수하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심재철 원내대표도 이에 대해 "세상에 공짜는 없다. 경제에 공짜는 없다. 막대한 비용을 전 국민이 부담할 따름"이라며 "말이 공짜이지 실제로는 모든 국민 집안에서 나가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재원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가계통신비를 줄이겠다는 의도로 발표하면서 사실상 국민이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였지만 결국 국민 혈세 수백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국책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이경진 기자 taas@kbs.co.kr
이경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