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새해 첫 제조업 체감경기 약간 상승…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입력 2020.01.16 (13:12) 수정 2020.01.16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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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분기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지난해 말보다 약간 나아졌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천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4분기에는 연속 하락하다가 이번 분기에 소폭 반등한 것입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분기 경기를 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부정적일 것이라고 보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한상의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소식도 있었지만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작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하는 등 민간부문의 성장 동력이 크게 위축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전체 경제 흐름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절반(49.3%)에 달했고, 더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도 40.7%였으며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란 답변은 10%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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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상의 “새해 첫 제조업 체감경기 약간 상승…전망은 여전히 부정적”
    • 입력 2020-01-16 13:12:06
    • 수정2020-01-16 13:55:58
    경제
새해 1분기 제조업체들의 체감 경기가 지난해 말보다 약간 나아졌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전국 2천200여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1분기 경기전망지수(BSI·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4분기보다 3포인트 상승한 75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3·4분기에는 연속 하락하다가 이번 분기에 소폭 반등한 것입니다.

경기전망지수가 100 이하면 분기 경기를 전 분기보다 부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의미이고, 100 이상이면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많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여전히 경기가 지난 분기보다 부정적일 것이라고 보는 기업들이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대한상의는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소식도 있었지만 기업을 둘러싼 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부담스럽다"며 "작년 수출이 10년 만에 두 자릿수로 감소하는 등 민간부문의 성장 동력이 크게 위축했다"고 진단했습니다.

올해 전체 경제 흐름은 지난해와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절반(49.3%)에 달했고, 더 나빠질 것이라는 답변도 40.7%였으며 작년보다 좋아질 것이란 답변은 10%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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