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4차산업혁명 시대 규제 혁파 시급…‘퍼스트무버’ 돼야”

입력 2020.01.16 (17:24) 수정 2020.01.16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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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에서 선두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규제 혁파가 되어야 한다"며 "공직사회가 앞장서 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보고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규제 혁파가 가장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정 총리가 마무리 발언을 한 것은 문 대통령이 업무보고 초반 "모두 발언은 제가 하지만, 마무리 발언은 정 총리가 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국정보고를 그런 방식으로 하겠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이 3차 산업혁명 시대엔 우등생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등생인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오늘 업무보고 내용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젊은 과학자와 여성 과학자가 많이 있어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을 처리했는데, 민·관·국회가 힘을 합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대한민국이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며 "데이터 3법 처리의 유용성을 국민께서 느끼도록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3차 산업혁명에서 추격전략,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빠른 추격자) 역할로 최고치에 다다랐다면 이제는 선도적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인공지능(AI) 인재양성도 시급하다"며 "우리가 400여명의 인재가 있는데 미국은 1만명, 중국은 2천500명이라고 한다. 인재 양성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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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 총리 “4차산업혁명 시대 규제 혁파 시급…‘퍼스트무버’ 돼야”
    • 입력 2020-01-16 17:24:47
    • 수정2020-01-16 19:3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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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기술에서 선두자리가 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규제 혁파가 되어야 한다"며 "공직사회가 앞장서 줬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16일)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 한국전자통신연구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의 업무 보고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규제 혁파가 가장 시급하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습니다.

정 총리가 마무리 발언을 한 것은 문 대통령이 업무보고 초반 "모두 발언은 제가 하지만, 마무리 발언은 정 총리가 할 것"이라며 "앞으로 모든 국정보고를 그런 방식으로 하겠다"고 한 데 따른 것입니다.

정 총리는 "대한민국이 3차 산업혁명 시대엔 우등생이었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우등생인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오늘 업무보고 내용은 그런 차원에서 의미가 있다. 젊은 과학자와 여성 과학자가 많이 있어 미래가 희망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국회에서 데이터 3법을 처리했는데, 민·관·국회가 힘을 합친다면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도 대한민국이 우등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기대할 수 있다"며 "데이터 3법 처리의 유용성을 국민께서 느끼도록 성과를 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3차 산업혁명에서 추격전략, '패스트 팔로어'(Fast Follower·빠른 추격자) 역할로 최고치에 다다랐다면 이제는 선도적으로 '퍼스트 무버'(First Mover·시장 선도자)로서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총리는 "인공지능(AI) 인재양성도 시급하다"며 "우리가 400여명의 인재가 있는데 미국은 1만명, 중국은 2천500명이라고 한다. 인재 양성 노력이 필요하다"고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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