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12시간 경찰 조사 받은 김건모, “모든 혐의 부인”

입력 2020.01.16 (17:40) 수정 2020.01.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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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김건모 씨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어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12시간 가까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을 고소한 여성을 전혀 모르고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혐의 사실을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김건모 씨의 소속사는 '해당 유흥주점을 간 적이 아예 없느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도 논란이 큰 사안인만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에 제기된 의혹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가 뭐냐는 질문에도 법률대리인을 통하라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김건모 씨와 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추가로 여러 명의 참고인들을 더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김건모 씨를 재소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향후 수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재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이었던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씨 측은 이에 A 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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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폭행 혐의’ 12시간 경찰 조사 받은 김건모, “모든 혐의 부인”
    • 입력 2020-01-16 17:40:19
    • 수정2020-01-16 17:51:12
    사회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가수 김건모 씨가, 모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김 씨는 어제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12시간 가까이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으면서, 자신을 고소한 여성을 전혀 모르고 성관계 자체가 없었다는 기존 입장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앞서 김 씨는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 혐의 사실을 부인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아무런 답을 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

김건모 씨의 소속사는 '해당 유흥주점을 간 적이 아예 없느냐'는 질문에는 "어떻게 답해도 논란이 큰 사안인만큼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기존에 제기된 의혹을 반박할 수 있는 자료가 뭐냐는 질문에도 법률대리인을 통하라면서 즉답을 피했습니다.

경찰은 김건모 씨와 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는 만큼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추가로 여러 명의 참고인들을 더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김건모 씨를 재소환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향후 수사 과정을 지켜보면서 재조사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김 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종업원이었던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김 씨 측은 이에 A 씨를 명예훼손과 무고 혐의로 고소하며 "27년간의 연예 활동을 악의적인 의도로 폄훼하고 거짓사실을 유포하여 많은 분들에게 실망을 끼치고 있는 행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어 고소를 하게 됐다"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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