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애들은 모르는 ‘미라클 두산’의 주인공이 돌아왔다

입력 2020.01.16 (18:50) 수정 2020.01.16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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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두산에 '원조 기적'의 주역이 가세했습니다. 주인공은 코치로 올 시즌 새롭게 두산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김상진(50) 코치입니다.

1994년 두산의 전신 OB베어스에서 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합니다.

당시 감독의 강압적인 지휘 스타일에 항의하며 무려 17명의 선수가 집단 이탈한 사건인데, 이 명단에는 OB의 전설적 투수인 박철순과 김형석, 그리고 김상진 투수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듬해인 1995년 OB는 이 사건을 딛고 선수 보충 없이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올드팬들은 이것이 바로 '미러클 두산'의 원조라고 기억합니다.

영광과 추억을 함께 한 김상진 코치가 옛 배터리 김태형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김 코치는 두산의 시즌 시무식 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두산은 아무래도 기적의 DNA가 내재되어 있는 팀 같다"며 올 시즌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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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1-16 18:50:08
    • 수정2020-01-16 19: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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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클' 두산에 '원조 기적'의 주역이 가세했습니다. 주인공은 코치로 올 시즌 새롭게 두산 코칭스태프에 합류한 김상진(50) 코치입니다. 1994년 두산의 전신 OB베어스에서 야구계를 충격에 빠뜨린 사건이 발생합니다. 당시 감독의 강압적인 지휘 스타일에 항의하며 무려 17명의 선수가 집단 이탈한 사건인데, 이 명단에는 OB의 전설적 투수인 박철순과 김형석, 그리고 김상진 투수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듬해인 1995년 OB는 이 사건을 딛고 선수 보충 없이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올드팬들은 이것이 바로 '미러클 두산'의 원조라고 기억합니다. 영광과 추억을 함께 한 김상진 코치가 옛 배터리 김태형 감독의 러브콜을 받고 두산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김 코치는 두산의 시즌 시무식 날 KBS와의 인터뷰에서 "두산은 아무래도 기적의 DNA가 내재되어 있는 팀 같다"며 올 시즌 한국시리즈 2연속 우승에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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