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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모르게 추진"…뿔난 민간공원 특례사업 토지 소유주들
입력 2020.01.16 (20:54) 수정 2020.01.17 (00:12) 지역뉴스(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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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남 동부권에서는
순천시가 유일하게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장기미집행 공원을 사들인 뒤
일부는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시에 기부채납하는 사업인데요,

그런데 일부 토지 소유주들이
과거 중단된 이 사업을 순천시가
주민 동의 없이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순천 봉화산 망북마을 주민들이
오늘 급히 시청사를 찾아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017년
조충훈 전 시장의 약속으로
중단된 줄만 알았던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다시 추진돼,
토지가 강제 수용될 처지에 놓였다며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서봉천/순천 망북지구 토지 소유주>;
"차라리 공원으로 그대로 묶어 놓은 것이 좋겄습니다.
난 안 팔아요. 돈도 싫고 이 나이에 돈 뭐할거요"

순천시는
지난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시작
당시주민들에게 이미 설명한 바 있고,
최근 사업 추진 현황은
알리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될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회만 / 순천시 공원녹지과장>;
"최근까지 주민 공청회를 하신 적이 있느냐는 거죠?"
"그것은 제가 확인해 봐야겠는데요, 2016년에 했기 때문에
(당시에) 주민들 면담이라든지 그것을 쭉쭉 진행을 한 상황이라"

논란의 사업지
순천 봉화산 망북지구를 찾아가봤습니다.

현재 한양건설에서 1252세대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삼산지구 바로 건너편입니다.


실제 민간공원 특례사업 평가 초기인
지난 2016년과 현재 사업 추진 내용을
비교해보니 상당 부분이 다릅니다.

과거에는
삼산지구에만 아파트 건설 계획이 있었는데
최근 도시공원위원회가 심의한 계획서에는
이곳 망북지구에도 850여 세대가
들어서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아파트 건설 지역이 늘어난 겁니다.

<이진성 / 토지 소유주>;
사업을 하게 되면 원래 주민 공청회를 하고 해야 하는데
주민 공청회 전혀 없었고요, 모든 것이 기습적으로 하고
우리가 아는 것은 우연히 알아서 반대를 하는 거죠.

<추승안 / 순천시청 공원녹지과>;
"여기에 생뚱맞게 상업지역이 맞는 거냐?
상업지역은 안된다고 했거든요 자문받으면서 상업지역이 안되니까
좋다 우리 주거 지역으로 갈래 주거지역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할래 하면서 사업계획이 바뀐거예요

주민들은 또
바뀐 사업 계획안에는
국공유지가 대거 포함돼
사실상 순천시가 건설업체 배를 불리는
행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봉화산 일대 난개발을 막기 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다며,
건설업체 수익성은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 "주민 모르게 추진"…뿔난 민간공원 특례사업 토지 소유주들
    • 입력 2020.01.16 (20:54)
    • 수정 2020.01.17 (00:12)
    지역뉴스(순천)
[앵커멘트]
전남 동부권에서는
순천시가 유일하게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장기미집행 공원을 사들인 뒤
일부는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는 시에 기부채납하는 사업인데요,

그런데 일부 토지 소유주들이
과거 중단된 이 사업을 순천시가
주민 동의 없이 강행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김해정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순천 봉화산 망북마을 주민들이
오늘 급히 시청사를 찾아
집회를 열었습니다.

지난 2017년
조충훈 전 시장의 약속으로
중단된 줄만 알았던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다시 추진돼,
토지가 강제 수용될 처지에 놓였다며
항의하기 위해섭니다.

<서봉천/순천 망북지구 토지 소유주>;
"차라리 공원으로 그대로 묶어 놓은 것이 좋겄습니다.
난 안 팔아요. 돈도 싫고 이 나이에 돈 뭐할거요"

순천시는
지난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시작
당시주민들에게 이미 설명한 바 있고,
최근 사업 추진 현황은
알리지 않아도 법적으로
문제될 바 없다는 입장입니다.

<김회만 / 순천시 공원녹지과장>;
"최근까지 주민 공청회를 하신 적이 있느냐는 거죠?"
"그것은 제가 확인해 봐야겠는데요, 2016년에 했기 때문에
(당시에) 주민들 면담이라든지 그것을 쭉쭉 진행을 한 상황이라"

논란의 사업지
순천 봉화산 망북지구를 찾아가봤습니다.

현재 한양건설에서 1252세대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삼산지구 바로 건너편입니다.


실제 민간공원 특례사업 평가 초기인
지난 2016년과 현재 사업 추진 내용을
비교해보니 상당 부분이 다릅니다.

과거에는
삼산지구에만 아파트 건설 계획이 있었는데
최근 도시공원위원회가 심의한 계획서에는
이곳 망북지구에도 850여 세대가
들어서는 것으로 돼 있습니다.

아파트 건설 지역이 늘어난 겁니다.

<이진성 / 토지 소유주>;
사업을 하게 되면 원래 주민 공청회를 하고 해야 하는데
주민 공청회 전혀 없었고요, 모든 것이 기습적으로 하고
우리가 아는 것은 우연히 알아서 반대를 하는 거죠.

<추승안 / 순천시청 공원녹지과>;
"여기에 생뚱맞게 상업지역이 맞는 거냐?
상업지역은 안된다고 했거든요 자문받으면서 상업지역이 안되니까
좋다 우리 주거 지역으로 갈래 주거지역을 통해서 어느정도의
수익성을 확보하면서 할래 하면서 사업계획이 바뀐거예요

주민들은 또
바뀐 사업 계획안에는
국공유지가 대거 포함돼
사실상 순천시가 건설업체 배를 불리는
행정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봉화산 일대 난개발을 막기 위해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추진했다며,
건설업체 수익성은 담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해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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