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의 전제조건, 스마트 시티

[앵커멘트]
자율차 운행을 위해서는
교통과 통신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진
도시환경인 '스마트 시티'
조성이 필수적입니다.
자율차 실증도시를 내세운
대구시도 차별화된
도시 교통여건 조성을 위해
해외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잡니다.




[리포트]
자율차 서비스 산업 육성을 위해
세계적인 영상인식업체와 손잡은 대구시,

지역 택시 5백대에 부착된
이 업체의 영상인식장치로
도로 정보를 수집해
위험구간을 개선하고
교통체계 개편의 자료로 활용합니다.

미국 실리콘 밸리의 기업 혁신기관과는
차부품과 IT 등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육성과 투자유치도 진행합니다.

권영진/대구시장[인터뷰]
"플러그 앤 플레이사가 갖고 있는 네트워크 속에 있는 기업들을 통해서 우리가 갖고 있는 스마트시티를 더 고도화할 수 있는 기술과 기업을 만날수 있는 계기도 될 수 있다"

대구는 국내 유일의
도심형 자율주행 시험장을 보유하고 있고
수성 알파시티를 스마트시티로 조성해
자율차 시범운행에 나서고 있습니다.


김현덕/스마트시티 지원센터장[인터뷰]
"도로에 자율차가 다니게 되면 도로인프라가 자율차를 위해서 잘 다닐수 있도록 바뀌어야 하는 부분이 있구요. 자율차가 운행될 때 여러가지 사고라든지 이런부분들을 대비해서 체계가 바뀌어야 하고..."

해외 여러 도시들도
스마트시티 조성에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중국 항저우시는
도로 CCTV에서 촬영한 영상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15분에 한번씩
신호주기를 조절하면서 교통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일본도 완성차 업체 주도로
내년부터 자율주행과 인공지능 등
미래기술을 실험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건설에 착수합니다.

자율차 실증도시를 표방한
대구가 국내외의 스마트시티 조성 경쟁에서
차별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