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전북체육회장 임기 시작..변화 바람 불까?

입력 2020.01.16 (22:08) 수정 2020.01.17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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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이변을 연출하며
지역 체육계의 선택을 받은
초대 민선 전북체육회장이
오늘(어제) 취임했습니다.
정치적 독립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공식 임기가 시작된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정 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예상 밖 선전으로
지역 체육계 수장이 됐습니다.

혁신을 내걸고,
변화를 원하는 시군 체육계를
집중 공략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정강선 / 전북체육회장[인터뷰]
"전국체전 결과로만 1년 농사를 평가받는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철저하게 생활체육을 많이 소외하는 경향들이 있었거든요. 생활체육인들의 그런 요구들."

이변의 주인공인 만큼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자치단체에 90퍼센트 이상 의존하고 있는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겁니다.

예산 독립이야말로
진정한 홀로서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정강선 / 전북체육장[인터뷰]
"대한체육회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많이 쫓아다닐 겁니다. 여러 국회의원을 모시고 우리 숙원사업들 때문이라도."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었던
체육인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그동안 전문체육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늘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오세일 / 전주시 정구협회[인터뷰]
"젊은 사람들은 선수 활성화를 위주로 노력을 바라겠지만,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들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발전을 위해서."


"안정보다는 변화를 선택한 전북체육계. 새로운 리더가 지역 체육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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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전북체육회장 임기 시작..변화 바람 불까?
    • 입력 2020-01-16 22:08:46
    • 수정2020-01-17 00:37:51
    뉴스9(전주)
[앵커멘트] 이변을 연출하며 지역 체육계의 선택을 받은 초대 민선 전북체육회장이 오늘(어제) 취임했습니다. 정치적 독립과 안정적인 예산 확보 등 풀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은데요.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공식 임기가 시작된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정 회장은 사상 처음으로 시행된 민선 체육회장 선거에서 예상 밖 선전으로 지역 체육계 수장이 됐습니다. 혁신을 내걸고, 변화를 원하는 시군 체육계를 집중 공략한 게 주효했다는 평가입니다. 정강선 / 전북체육회장[인터뷰] "전국체전 결과로만 1년 농사를 평가받는 시스템을 바꾸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 철저하게 생활체육을 많이 소외하는 경향들이 있었거든요. 생활체육인들의 그런 요구들." 이변의 주인공인 만큼 부담도 적지 않습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는 자치단체에 90퍼센트 이상 의존하고 있는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는 겁니다. 예산 독립이야말로 진정한 홀로서기의 시작이기 때문입니다. 정강선 / 전북체육장[인터뷰] "대한체육회나 문화체육관광부에 많이 쫓아다닐 겁니다. 여러 국회의원을 모시고 우리 숙원사업들 때문이라도." 선거 과정에서 여러 갈래로 나뉘었던 체육인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고, 그동안 전문체육에 집중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생활체육 환경을 개선하고, 기반 시설을 늘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오세일 / 전주시 정구협회[인터뷰] "젊은 사람들은 선수 활성화를 위주로 노력을 바라겠지만, 우리처럼 나이 든 사람들은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발전을 위해서." "안정보다는 변화를 선택한 전북체육계. 새로운 리더가 지역 체육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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