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막는 배관서 냉각제 또 누출

입력 2020.01.1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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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냉각재가 새는 것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원전 건물에 유입되는 지하수의 양을 줄이기 위해 시공한 동토차수벽 배관에서 냉각재가 새는 것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서도 배관 한 군데에서 냉각재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2호기와 3호기 인근의 배관 이음 부분 세 군데서도 냉각재가 샌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냉각제 약 20㎥ 정도가 샌 것으로 추정된다고 교도통신은 밝혔습니다.

동토차수벽은 냉각제가 들어 있는 관을 원전 주변 땅에 설치해 일대의 흙과 수분을 같이 얼린 일종의 빙벽입니다. 원전 건물에 지하수가 흘러 들어가면 방사성 물질과 섞여 오염수가 되기 때문에, 도쿄전력은 지하수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동토차수벽을 시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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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막는 배관서 냉각제 또 누출
    • 입력 2020-01-16 22:09:54
    국제
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에서 냉각재가 새는 것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 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 원전 운영업체인 도쿄전력은 원전 건물에 유입되는 지하수의 양을 줄이기 위해 시공한 동토차수벽 배관에서 냉각재가 새는 것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서도 배관 한 군데에서 냉각재가 누출된 것으로 파악됐는데, 15∼16일 실시한 조사에서는 2호기와 3호기 인근의 배관 이음 부분 세 군데서도 냉각재가 샌 것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냉각제 약 20㎥ 정도가 샌 것으로 추정된다고 교도통신은 밝혔습니다.

동토차수벽은 냉각제가 들어 있는 관을 원전 주변 땅에 설치해 일대의 흙과 수분을 같이 얼린 일종의 빙벽입니다. 원전 건물에 지하수가 흘러 들어가면 방사성 물질과 섞여 오염수가 되기 때문에, 도쿄전력은 지하수 유입을 차단하겠다며 동토차수벽을 시공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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