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출마 .."공업탑위원회 정치 음모"

입력 2020.01.16 (23:09) 수정 2020.01.1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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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시장의 조직이었던
이른바 공업탑기획위원회가
정치적 음모를 꾸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청와대는 개입한 흔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자서전에서
당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시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가 중앙당에서 당직 자격정지로 감경된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4월 총선의
중구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송 모씨 수첩사건'으로
지방선거 당시 경선 배제 등의
정치적 음모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임동호/민주당 전 최고위원
"민주당의 승리에 편승하기 위해 논의한
비열한 행위의 흔적들이 그 수첩에 남아있었습니다."

임 전 위원측은
음모의 주체는 송철호 시장의
사전 준비모임이었던 이른바 '공업탑 위원회'이지 당이나 청와대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봉재/임동호선대위 정책기획단장
"정치적 음모는 일부 공업탑 회의에서 기획된 것이지, 당이나 청와대가 개입한 건 억측이다.."

그러면서
"피해자인양 정치공세를 펴는 자유한국당은
김기현 전 시장을 중구 총선에 내보내라. 왜 패했는지 확인시켜주겠다"며
화살을 한국당에 돌렸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시장은
"남을 거론하는 건 당찮은 말이며
겸손하게 주민들 심판을 받는 게 예의"라고 되받았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의 중구 후보 공천은
임 전 위원과 박향로 지역위원장,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 등
3명의 경선이 유력해 보입니다.

한국당은
6선을 노리는 정갑윤 의원의 교체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김 전 시장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선의 피해자를 자처하는
임 전 위원을 후보로 안게 된 민주당,
최다선 의원과 김 전 시장 등 후보군이
넘치는 한국당, 중구가 양당의
공천과정에서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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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동호 출마 .."공업탑위원회 정치 음모"
    • 입력 2020-01-16 23:09:01
    • 수정2020-01-17 08:52:41
    뉴스9(울산)
임동호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지방선거 당시 송철호 시장의 조직이었던 이른바 공업탑기획위원회가 정치적 음모를 꾸몄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청와대는 개입한 흔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보도에 박영하 기잡니다. 자서전에서 당원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이유로 시당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가 중앙당에서 당직 자격정지로 감경된 임동호 전 민주당 최고위원, 4월 총선의 중구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이른바 '송 모씨 수첩사건'으로 지방선거 당시 경선 배제 등의 정치적 음모가 드러났다"고 주장했습니다. 임동호/민주당 전 최고위원 "민주당의 승리에 편승하기 위해 논의한 비열한 행위의 흔적들이 그 수첩에 남아있었습니다." 임 전 위원측은 음모의 주체는 송철호 시장의 사전 준비모임이었던 이른바 '공업탑 위원회'이지 당이나 청와대는 아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장봉재/임동호선대위 정책기획단장 "정치적 음모는 일부 공업탑 회의에서 기획된 것이지, 당이나 청와대가 개입한 건 억측이다.." 그러면서 "피해자인양 정치공세를 펴는 자유한국당은 김기현 전 시장을 중구 총선에 내보내라. 왜 패했는지 확인시켜주겠다"며 화살을 한국당에 돌렸습니다. 이에 대해 김 전 시장은 "남을 거론하는 건 당찮은 말이며 겸손하게 주민들 심판을 받는 게 예의"라고 되받았습니다. 이로써 민주당의 중구 후보 공천은 임 전 위원과 박향로 지역위원장, 김광식 전 근로복지공단 상임감사 등 3명의 경선이 유력해 보입니다. 한국당은 6선을 노리는 정갑윤 의원의 교체여부가 관심인 가운데 김 전 시장의 출마 여부가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경선의 피해자를 자처하는 임 전 위원을 후보로 안게 된 민주당, 최다선 의원과 김 전 시장 등 후보군이 넘치는 한국당, 중구가 양당의 공천과정에서 관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뉴스 박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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