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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00원'에 택시·버스 이용...어르신에 효자
입력 2020.01.16 (23:24) 뉴스9(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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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돈 '1000원'에 택시·버스 이용...어르신에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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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시골 마을엔

제대로 된 교통수단이 없어

어르신들의 불편이 큰데요.

일부 지자체는

단돈 천 원으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어르신 이동 복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불구불

마을길을 따라

택시 한 대가 올라옵니다.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2km 거리,



그마저 경사가 심해

어르신들 걸음걸이로

30분이 넘게 걸립니다.



택시가 시골 마을까지

들어온 건 읍내 시장에 가려는

어르신들을 태우기 위해서입니다.



고재진/택시기사[인터뷰]

"70대보다도 80대 노인들이 더 많습니다. 거동을 잘못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똑같이 모셔다드리고 있습니다."



산간벽지,

오지마을이 많은 산청군에선

인구 1/3가량인 만천여 명이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한방택시는

이들이 한 달에 최대 6차례까지

단돈 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를 짐이 많거나

몸이 아파도, 차가 없어

움직이지 못하던 시골 어르신들에겐

택시가 자식보다 기특합니다.



민무순/산청군 송경마을[인터뷰]

"무거운 것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다리도 아프고 하니까 병원 가기도 좋고 되게 고마워요. 이제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읍내 시장 앞에서

어르신들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새해 들어

경남 시내버스 요금이

일제히 올랐지만

거창 지역 버스엔

요금표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버스 요금은

4년째 천 원입니다.



오경자/거창군 북상면[인터뷰]

"(예전엔) 오가는 데 (버스요금) 6천 원, 점심이라도 먹고 병원비하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많이 못 다녔죠. 차비가 싸니까 많이 다녀요."



거창군이

거리에 따라

최대 5천 원에 달하던

버스요금을 일제히 낮춘 겁니다.



지난해 버스 이용횟수는

230만 건으로, 천원 버스 운행 전인

2016년보다 60% 늘었습니다.



문재식/거창군 경제교통과장[인터뷰]

"어르신들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통복지 정책 차원에서 2017년 7월부터 천 원 버스 단일 요금제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천원 버스와 천원 택시가

시골 어르신들의 교통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 단돈 '1000원'에 택시·버스 이용...어르신에 효자
    • 입력 2020.01.16 (23:24)
    뉴스9(진주)
단돈 '1000원'에 택시·버스 이용...어르신에 효자
[앵커멘트]

시골 마을엔

제대로 된 교통수단이 없어

어르신들의 불편이 큰데요.

일부 지자체는

단돈 천 원으로

버스나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해

어르신 이동 복지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윤경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구불구불

마을길을 따라

택시 한 대가 올라옵니다.



가장 가까운

버스정류장이 2km 거리,



그마저 경사가 심해

어르신들 걸음걸이로

30분이 넘게 걸립니다.



택시가 시골 마을까지

들어온 건 읍내 시장에 가려는

어르신들을 태우기 위해서입니다.



고재진/택시기사[인터뷰]

"70대보다도 80대 노인들이 더 많습니다. 거동을 잘못하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똑같이 모셔다드리고 있습니다."



산간벽지,

오지마을이 많은 산청군에선

인구 1/3가량인 만천여 명이

버스가 다니지 않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한방택시는

이들이 한 달에 최대 6차례까지

단돈 천 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나를 짐이 많거나

몸이 아파도, 차가 없어

움직이지 못하던 시골 어르신들에겐

택시가 자식보다 기특합니다.



민무순/산청군 송경마을[인터뷰]

"무거운 것 들고 다니기도 그렇고 다리도 아프고 하니까 병원 가기도 좋고 되게 고마워요. 이제 오래오래 살아야 한다고 그러고 있습니다."



읍내 시장 앞에서

어르신들이 버스를 기다립니다.



새해 들어

경남 시내버스 요금이

일제히 올랐지만

거창 지역 버스엔

요금표가 붙어 있지 않습니다.



버스 요금은

4년째 천 원입니다.



오경자/거창군 북상면[인터뷰]

"(예전엔) 오가는 데 (버스요금) 6천 원, 점심이라도 먹고 병원비하고 하면 돈이 많이 들어요. 그래서 많이 못 다녔죠. 차비가 싸니까 많이 다녀요."



거창군이

거리에 따라

최대 5천 원에 달하던

버스요금을 일제히 낮춘 겁니다.



지난해 버스 이용횟수는

230만 건으로, 천원 버스 운행 전인

2016년보다 60% 늘었습니다.



문재식/거창군 경제교통과장[인터뷰]

"어르신들 부담을 덜어드리고 교통복지 정책 차원에서 2017년 7월부터 천 원 버스 단일 요금제를 시행하게 됐습니다."



천원 버스와 천원 택시가

시골 어르신들의 교통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윤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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