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여객기 격추 피해국 “이란, 피해자 가족에 보상해야”

입력 2020.01.17 (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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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사건으로 자국민들이 희생된 5개국이 이란에 투명하고 독립된 조사와 함께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캐나다와 영국, 아프가니스탄, 스웨덴,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런던에서 회동을 한 직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성명에는 "이란은 철저하고 독립적이며 투명한 국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는 슬픔에 빠진 (피해) 국가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이란이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담겼습니다.

프랑수와-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은 "전 세계 커뮤니티의 눈이 이란에 쏠리고 있다. 이란은 선택해야 하며, 세계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일 오전 이란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PS752편 여객기가 이란군의 격추로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전원 숨졌습니다. 희생자는 캐나다인 57명, 우크라이나인 11명, 스웨덴인 17명, 아프가니스탄인과 영국인 각 4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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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여객기 격추 피해국 “이란, 피해자 가족에 보상해야”
    • 입력 2020-01-17 03:46:26
    국제
우크라이나 여객기 피격 사건으로 자국민들이 희생된 5개국이 이란에 투명하고 독립된 조사와 함께 피해자 가족에 대한 보상을 촉구했습니다.

캐나다와 영국, 아프가니스탄, 스웨덴,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현지시간으로 16일, 런던에서 회동을 한 직후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로이터와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 성명에는 "이란은 철저하고 독립적이며 투명한 국제 조사를 진행해야 한다. 이는 슬픔에 빠진 (피해) 국가들에 열려 있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이란이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보상을 포함해 전적인 책임을 져야 한다는 주장도 담겼습니다.

프랑수와-필립 샹파뉴 캐나다 외무장관은 "전 세계 커뮤니티의 눈이 이란에 쏠리고 있다. 이란은 선택해야 하며, 세계가 이를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8일 오전 이란 테헤란 부근 상공에서 우크라이나항공 소속 PS752편 여객기가 이란군의 격추로 추락해 탑승자 176명이 전원 숨졌습니다. 희생자는 캐나다인 57명, 우크라이나인 11명, 스웨덴인 17명, 아프가니스탄인과 영국인 각 4명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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